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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2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기존의 9층 식당가를 두 개 층으로 나누는 복층화 공사를 통해 약 600여 평의 영업면적을 늘리고 그 자리에 '영심(Young 心)'을 잡기 위한 영패션관을 입점시켰다.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대학로, 홍대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원더플레이스', '쥬시쥬디', '무자크' 등 개성이 강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스트리트 브랜드 및 편집매장 외에 IT 소품과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시연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더가젯'과 애플의 '윌리스', 신발 편집매장 '슈스파' 등 당시 광주에서 보기 힘들던 특색 있는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영패션관의 지난 1년(14년 10월~15년 9월)을 돌아보기 위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활용하여 구매고객 연령대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타깃으로 잡은 영고객(20~30대)보다 오히려 40~50대 고객들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 중 광주점 20~30대 고객의 매출 구성비가 33%로 오픈 전에 비해 1%P 늘어난 반면 40~50대 중년고객은 51%로 약 4%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조성한 영패션관에서 중년 고객들이 더 많은 쇼핑을 하는 이유는 뭘까?
롯데백화점 광주점 김미화 영패션 파트리더는 "영패션관 오픈 이후 구매 연령층이 높게 조사된 이유는 구매력이 약한 10~20대 학생들의 경우 자신의 명의로 된 카드가 없는 경우가 많아 소위 "엄빠카(엄마·아빠 카드)"로 구매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주말에는 백화점으로 쇼핑을 오거나 영화관람을 오는 가족 단위로 매장을 찾아 자녀들의 옷이나 가방을 사주는 부모가 대부분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구매카드 기준이 아닌 포인트 적립카드 기준으로 영패션관 구매를 다시 조사하면 결과는 다르게 나온다.
만 14~35세 고객에게만 발급되는 영고객 전용 포인트 적립 멤버십인 '롯데 영카드'를 기준으로 20~30대 고객이 37%로 오픈 전에 비해 약 5%P 늘어난 반면 40~50대 중년고객은 48%로 고작 1%P 늘어난 것에 그쳤다.
즉, 쇼핑 후 엄마와 아빠 카드(엄빠카)로 결제하고 포인트 적립은 혜택이 더 많은 '영카드'를 사용하는 학생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주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하는 영고객 특성에 따라 '영고객+동반고객' 타깃의 마케팅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윤상진 영패션Floor장은 "젊은 고객을 지금부터 끌어들여야 향후 백화점 주요 고객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 공략이 중요하다"며 "영고객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확대해 젊은 고객들이 백화점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 9층 영패션관에서는 오픈 1주년 기념으로 가을상품 초특가 특집전을 진행한다.
스케쳐스, 앨리펀플라이, 무자크에서는 20%, 라떼르 프라그랑스, BAK, 우드윅, 원더플레이스, 토보로니, 아베끄모아, 비아모노, 샘소나이트레드, 나이키NSW 에서는 10% 세일을 진행한다. 또한 브랜드별 구매고객께 선착순으로 사은 선물을 증정한다. 단, 브랜드별 세일 기간은 상이하다.
할인 외에도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11일 9층 영패션관에서 쇼미더머니4 출연자 '마이크로닷' 특별초청 공연 및 지역 힙합 매니아들의 랩 배틀대회를 진행한다.
또 2일부터 4일까지 9층 영패션관 방문고객에게 스위트 솜사탕 & 팝콘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증정하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당일 영패션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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