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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 송재춘 기자)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지난 1990년부터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고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고 있는 국내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인 ‘KBS 국악한마당이’ 오는 8일 치즈의 고장 전북 임실군을 찾아 온다.
지난 4월부터 KBS 본사가 아닌 전주방송총국이 제작을 맡아 본격적인 전북시대를 연 ‘국악한마당'은 명인의 전통 음악부터 미래를 책임질 젊은 예인들을 비롯해 꿈나무 어린이들까지 폭넓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는 8일 유럽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임실N치즈테마파크’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국악한마당’은 맑고 깊은 소리와 독창적인 음악 색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소리꾼 김용우의 무대를 시작으로 임실 가을밤의 문을 연다.
이어,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주목을 받고 있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백중에 행하던 전통 ‘두레놀이’ 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하며 소리와 북에 모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임현빈 명창의 ‘판소리 수궁가 중 약성가’ 열창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변종혁의 ‘천년만세’ 해금 연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판소리, 가야금병창, 경기민요 등을 전공한 여성 소리꾼으로 구성된 그룹인 ‘절대가인’의 민요 ‘남도뱃노래’, ‘경기자진뱃노래’, 상주아리랑’ 등은 어깨춤이 절로 나는 신명나는 시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그밖에도 창작국악 ‘시간여행’과 창작무용 ‘태평성대’를 비롯해 가야금병창 ‘정촌골아리랑’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연달아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듣고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이어진다.
군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될 ‘임실N치즈축제’ 와 ‘국악한마당’을 연계해 국악공연과 어우러져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 가을날 잊지 못할 추억을 안긴다는 계획이다.
특히, 50여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치즈를 바탕으로 한 ‘임실N치즈축제’는 참여행사 15개, 경연행사 9개를 비롯해 체험행사 18개, 상설행사 12개, 주민참여행사 3개 등 6개 분야 총 70여개의 직접 참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흥겨운 국악한마당 공연과 시너지 효과를 거둬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7일 낮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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