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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가을 날씨가 한창인데도 백화점 의류매장은 벌써부터 겨울 상품으로 가득 차고 행사장에서는 겨울 의류를 판매하는 등 '겨울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짧은 가을, 긴 겨울'이라는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10월부터 겨울의류를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8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이 진행 중인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의류와 신발 매장에서는 겨울 패딩, 방한코트, 다운점퍼 등 겨울상품 상품 비중을 약 70~80% 이상 채우며 겨울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가장 발 빠르게 겨울 옷으로 갈아입은 곳은 여성복 매장이다.
벌써부터 마네킨과 행거 등 매장 전면을 겨울을 한껏 강조한 패딩, 코트 등의 상품으로 채워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입점한 '이동수' 매장의 허순심 샵매니저는 "겨울 상품을 찾는 분들이 많아 올해는 지난 달 말 가을 정기세일 시작에 맞춰 겨울 의류를 선(先) 입고 시켰으며 현재는 매장 상품의 70% 이상을 겨울 옷으로 채웠다"고 전했다.
이런 변화는 다소 변화가 느린 남성복 매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모직 코트를 비롯해 패딩 소재의 점퍼 출시를 서두르고 있고, 셔츠 매장에서도 기모 셔츠 등 겨울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겨울상품 출시가 빨라지면서 관련상품 매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본격적으로 겨울상품 물량이 늘기 시작한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매출을 조사해본 결과 겨울 코트, 패딩 점퍼 등 여성복 겨울 주력 아이템은 브랜드 별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에서 많게는 30% 가까이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최상주 여성패션Floor장은 "낮과 밤의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아직 가을 날씨가 한창이지만 백화점 매장은 벌써 겨울 옷으로 갈아입었다"며 "가을 정기세일 진행과 동시에 겨울 신상품 물량 확보에 신경 쓰고 있으며, 패딩 기획전 등 관련 행사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겨울 옷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점행사장에서는 18일까지 '시니어·디자이너 패딩 기획전'을 진행해 패딩 코트, 오리털 코트 등 다양한 여성 겨울 의류를 40~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기간 중 시니어와 디자이너 상품군으로 나눠 진행하며 15일까지 리본, 로잔, 리베도, 벨리시앙 등 여성 시니어 브랜드가 참여하며, 16일부터 18일까진 최수아, 루치아노최, 부르다문, 이동수, 손석화, 시스막스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같은 행사장에서 열리는 '스카프·머플러 특집전'에서는 밍크 머플러, 털모자 등 겨울 잡화상품도 선보여 겨울 패션 아이템을 미리 장만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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