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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택 (한국지역문학인협회 이사장),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이거늘
정 욱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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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02  18: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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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가을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두꺼운 옷을 챙겨 입어야 한다.

오늘따라 아내가 먼저 출근하면서 “당신 오늘 감기예방 주사를 맞아야 하니 적당한 시간에 오세요.” 하고 집을 나선다. 병약해서가 아니라 모든 건강은 예방이 지혜라고 생각하며 사무실에 출근하여 대략 업무지침을 내려놓고 약국으로 가서 아내가 안내한 병원으로 찾아갔다.

병원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앞에 벽면에 오래된 빛바랜 액자 하나가 걸려 있다. 다가서서 액자 내용 글을 읽어보니 대한민국 의사 국가고시에서 수석 합격하였다는 흔히 아무곳에서나 볼 수 없는 상장이었다.

우리 부부는 절차에 의해 예방주사를 맞고 아내는 약국으로 돌아갔다. 이때에 허경용 원장께서 “우리 병원에 오셨으니까 좋은 차가 있으니 한잔 드시고 가세요.” 하면서 원장실로 안내한다. 나는 첫 말문을 열었다.

“원장님 학창시절 공부를 참 잘하셨네요. 사실은 일등하고 꼴찌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들 하지 않습니까. 하하” 차 한잔씩을 따라 놓고 하시는 말씀이 “사실은 우리 대학에서 처음으로 전국 수석이란 명예를 획득 하였습니다.” 라고 하면서 의학 부분이 아니고 자연과 우주, 인간 삶에 관한 이야기가 서슴없이 실타래 풀 듯 나온다.

지구가 45억년이라며 태양이 약50∼60억년이며, 원시 인간체적인 직립원인이 800만년이다. 하지만 현대 인류가 생각되는 크로마뇽인이란 인류는 30만년이라고들 말하고 있다. 거대한 우주는 우리 지구 같은 위성이 수없이 있다고 세계 과학자들은 쉼 없이 연구하고 있다.

그러할진대 우리 인간이란 한 점에 불과할 뿐이라고 한다. 스크린 영상에 나타난 것만 볼 수 있고, 그 뒤에는 알 수가 없다. 우주에는 충만된 에너지 조성으로서 조건에 의한 형성을 볼 수 있지만 본성인 그 에너지는 볼 수가 없다.

우주만물에 비할 때 인간의 삶이란 찰나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삶이란 한순간 꿈에 불가하거늘.
내 본성인 본래 모습 그 안에 들어가면 얼마나 행복할까 나는 끊임없이 생각해 본다고 하면서 허원장님의 말은 막힘없이 전개된다.

정말 심오한 자연, 우주, 인간의 절대 진리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허원장은 필자와 대화 중에 현실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꿰뚫어 보면서 자기만의 철학을 견주어 본다.필자는 젊은 시절 라디오에서 나오는 인생의 삶을 의미한 노래를 회상해 본다.

낙양성 심리허에 / 높고 낮은 저 무덤은 /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 절세가인이 그 누구냐 /
우리네 인생 한번가면 / 저 모양이 될 터이니 /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야 /

이상과 같은 노랫말의 메시지가 바른 인생을 논하고 있다.

어느 해에 아시는 스님께서 중국 여행을 가신다하여 스님께 부탁 말씀을 드렸다. “중국 낙양성을 한번 둘러보고 오심이 어떨까요?” 하였다. 스님께서 여행 중에 중국 낙양성을 가보니 나지막한 산에 높고 낮은 많은 무덤이 빽빽이 들어 차 있더란 것이었다.

정말 인생은 삶이 존재할 때 벼슬이며 재산이며 권력의 기능자이다 할 것이다. 이러한 삶의 마감이란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다. 허무할 뿐이며 너나없이 한 줌의 무덤의 형태 하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을 왜 인간들은 모를까. 정말 인간이 이러거늘.

우리 인간사회가 얼마나 허탈한가. 인간이란 한순간 찰나일 진대 그 순간 자기만의 존재감을 내세워 욕구 충족을 위해 주변과 사회에 많은 해독을 끼친 죄적인 인간들이 발이 걸린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의 본성을 모르고 살다 무덤으로 돌아간 인생 그러나 만물의 영장 인간이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보기 나름이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천하의 만사만물萬事萬物에는 명암양면明暗兩面이 있다.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있다. 우리는 될수록 밝은 면을 보고 인생人生을 웃음 속에 밝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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