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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고양 만들기 시민연대(상임대표 조대원 지역경제진흥원장)는 최근 고양시청 공무원의 공금 횡령(橫領)사건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최성(崔星) 고양시장의 공개 사과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횡령 금액만 해도 수천만원에 이른다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에서 검찰과 경찰은 고양시청 공무원 구모(6급·44·여)씨를 즉각 구속하고 배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라”고 밝혔다.
이어 “최성 고양시장은 100만 고양시민 앞에 석고대죄(席藁待罪)하고 공개 사과하라”며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던 구씨의 고속 승진 역시 이번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지난 6년 간 인사파행을 거듭해 온 고양시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사안의 중대성과 횡령금액을 볼 때 당연히 구속 수사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구속하지 않은 이유를 묻고 싶다”며 “상식적으로 6급 여직원 혼자 어떻게 그 많은 복지포인트를 횡령할 수 있겠느냐”며 배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구모씨가 일산동구청에 근무할 당시에도 복지포인트를 빼돌리고 공모자가 교환한 상품권을 받아줬다는 등 각종 의문들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씨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고양시청에 근무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야간이나 휴일에 전산자료를 조작해 휴직자나 퇴직자 뿐만 아니라 가상 인물까지 만들어 복지포인트를 지급한 뒤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복지몰(mall) 사이트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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