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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APEC 정상회의를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은 한·캐나다 양자관계 발전방안, 북한 문제 등 지역 정세,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협의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10월 19일 총선에서 승리하고, 이달 4일 총리로 취임했다.박근혜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에게 총선 승리와 총리 취임을 축하하고, 트뤼도 총리의 리더십 하에 캐나다가 아태지역의 평화, 번영을 위해 더욱 많은 역할을 해 주길 기대했다.
트뤼도 총리는 오랫동안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한국과 캐나다가 앞으로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일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한·캐나다 FTA 체결로 커진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토대로, 과학 기술 등 창조경제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금년 1월 한·캐나다 FTA가 발효됨으로써 일부 품목에서 FTA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뤼도 총리는 한·캐나다 FTA를 바탕으로 교역뿐만 아니라 양국 간 경제 협력 관계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더 많은 발전을 기대했다.이어 양 정상은 과학기술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트뤼도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양국 간 과학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이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 간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여 양국 간 혁신과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 : 과학기술 공동연구, 인력교류,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육성 등 협력에 관한 협정 – ‘15.7.20 가서명 완료 및 ’16년 상반기 중 서명 추진 중이다.
또한, 양국 정상은 북한 문제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트뤼도 총리는 박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최근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하고, 박 대통령이 역내 협력 프로세스를 계속 이끌어나가길 기대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정부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안보와 성장을 위해 캐나다가 할 수 있는 협조를 다 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캐나다 정부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확고히 지지해 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제사회의 공조가 강화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은 기후변화 대응 및 개발협력 등 주요 국제이슈와 관련해서도 긴밀히 공조해 가기로 하고,트뤼도 총리는 파리 기후변화당사국총회를 통하여 모든 국가들이 신기후체제에 생산적, 긍정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며,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해 공조를 강화해 가자고 밝혔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신기후체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회원국들이 제출한 INDC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개도국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후변화 대응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우리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노력을 소개하며, GCF에 대한 캐나다의 관심과 기여를 요청했다.트뤼도 총리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와 관련해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할 부문이 많은 만큼 GCF에 대한 캐나다의 지원 강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등 적극 협력해가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개발협력과 관련해서도 양국 정상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박근혜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 창조경제, 개발 협력 등 양국이 협력, 공조해 나갈 분야가 많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앞으로 한국과 캐나다 간 교류가 확대되고, 양국 간 우호 실질협력 관계가 보다 심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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