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무안군 삼향읍 유교리에 위치한 꽃 육묘장을 목포시 석현동 소재 철도청 부지로 지난 7월에 이전했다.

무안군에 위치한 꽃 육묘장은 개인 사유지로 매년 과다한 임차료 부담과 시설 노후에 따른 추가비용 발생, 원거리 이동으로 인한 작업 여건이 좋지 않아 이전을 검토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시는 현 이전 7,590㎡ 부지에 175백만원을 투입하여 꽃 생산용 비닐 하우스(3,450㎡), 사무실 및 근로자대기실, 창고, 물탱크 설비, 상토 작업장 등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꽃 육묘장을 무안군에서 목포시로 이전함에 따라 꽃 육묘 하우스 시설 현대화에 따른 작업능률 향상과 단거리 이동으로 작업여건이 개선되어 근로자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꽃 육묘장에서는 연간 200만본의 각종 계절 꽃을 자체 생산하여 광장주요소 앞, 연동광장 등 12개의 교통섬과 삼향천, 삼학도공원 등 테마화단, 50여개의 대형고정화분 등에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