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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양자회담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 국빈방한 시 개최된 정상회담 이후 2년 만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방안, 극동·시베리아 지역 내 경제협력 확대를 포함한 실질협력 증진방안, 한반도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월 31일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에 대한 테러 행위로 많은 러시아 국민들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이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고 있어 한국과 러시아 간 호혜적 실질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극동·시베리아 개발 협력을 통해 양국관계를 보다 호혜적인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이 양국 간 경제협력 뿐 아니라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며, 나진-하산 물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북핵·북한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박근혜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다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북한이 올바른 현실 인식을 가지고 핵문제에 대한 입장을 제고하여,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있어 러시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이에 푸틴 대통령은 북핵 불용 원칙하에 외교적 방법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수교 25주년에 이뤄진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호혜적 관계가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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