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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으로 남아 있는 분단의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는 통합서사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웹툰 작품이 공개됐다.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산하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학대중화사업인 ‘2014 인문브릿지’를 통해 제작된 웹툰 ‘희스토리’를 최근 공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희스토리’는 사람들의 마음에 남겨진 상처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소년이 우연한 계기로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직접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작품으로, 한국의 근현대사 속에서 이념적 갈등이 극심했던 시기가 가족에게 남긴 역사적 상처에 대해 이해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된 통일문화콘텐츠다.
그 동안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온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역사적 트라우마의 여러 양상 중 분단 트라우마가 분단서사를 생산해내고 이 분단서사가 사람들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고 있음을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낸 바 있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이 분단서사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바로 ‘통합서사’다. 웹툰 ‘희스토리’는 역사가 남긴 상처로 인한 분단서사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상생의 통합서사로 나아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인문브릿지 사업은 인문학자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들을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사업으로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통합서사 구술 아카이브 구축 및 통일문화콘텐츠(웹툰) 제작’이라는 주제로 ‘2014년도 인문브릿지’ 사업에 선정된 후 1년여의 연구를 통해 통합서사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통일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데에 주력해왔다. 이번 ‘희스토리’ 웹툰은 통일인문학연구단 통일문화콘텐츠 홈페이지(http://www.tongilconten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2009년 인문한국(HK)지원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소통·치유·통일의 통일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논문, 인문학 대중서, 등재학술지, 통일문화콘텐츠, 대중강연, 청소년 교육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통일인문학의 ‘사람의 통일’이라는 인문학적 통일관을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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