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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어린 환자들 “산타의사 만나니 반가워요”24일 환아를 위한 크리스마스 잔치 열어
조연희 기자  |  yh84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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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25  00: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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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병실에 청진기 대신 선물꾸러미를 멘 산타의사가 깜짝 등장 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는 24일 1동 5층 소아청소년과 병동에서 ‘환아를 위한 크리스마스 잔치’를 열었다.

소아청소년과・간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치료에 지친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격려하고 성탄절의 기쁨을 의료진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잔치는 소아청소년과 우영종・김찬종 교수를 비롯해 전공의・간호사 등 의료진과 어린이 환자・보호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여분간 진행됐다.

의료진과 어린 환자는 병동 간호사실에 다과가 준비된 테이블 주변에 모여 케익의 촛불도 끄고 과자도 나눠먹으면서 잠시나마 진료의 긴장을 풀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산타복장을 한 의료진은 파티에 참석치 못한 어린 환자들의 병실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한 파티에 참석한 보호자들은 간병에 따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성탄절 파티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이날 박 모군(8세)은 “의사선생님이 산타로 변해서 들어오시니 정말 반가웠어요. 또 선물도 주고 손잡고 힘내라고 얘기해 줘 기뻤어요”라고 밝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보호자 임 모씨(33세)는 “올해는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못 보내게 돼 아쉬웠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흥겨운 시간을 마련해주니 고맙고 얘들도 즐거워하니 좋네요”라고 말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 환자와 보호자들이 연말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다소 달랠 수 있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환자들에게 마음을 안정시키고, 격려와 용기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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