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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자 |
다사다난했던 2015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광주에는 올해 많은 일을 했다. 모리스 질병이 창궐했을 때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추진경비가 국내행사에서 가장 적게 들고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정부는 물론 세계인들에게 광주를 기억하게 했고 별이 되고 스타가 되었다.
KTX가 개통되어 서울을 1시간 30분이면 질주하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되어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도시가 되었다. 올해 광주는 괄목할만한 사업을 이룸으로써 성공적인 한 해가 되었다.
그러나 옥에도 티가 있다던가? 사람에 대한 관심이 관건이다. 우리는 사람이 희망이라고 했다. 며칠 전 한 청년의 가정에서 생활 쓰레기가 13톤이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다. 청년의 어머니는 청년 생후 100일 무렵 집을 나가고 아버지는 외지로 공사 일을 하러 다녀, 어려서부터 할머니의 손에 자랐는데 할머니마저 돌아가신 후로는 즉석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쓰레기는 그대로 집안에 내버려둬 왔다고 한다.
남구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이날 환경 정비작업을 통해 13톤 분량의 쓰레기를 손수 처리했으며, 스스로 청결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 주민 센터를 통해 매달 생활실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기주 부의장은 이 가구를 처음 접했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우리의 손길로 말끔하게 정돈된 집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꾸준히 발굴해 더불어 사는 사람중심 건강 남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청년의 집에서 쓰레기 치운 소감도 밝혔다.
참으로 안타깝다. 남이장군의 이야기에서 사나이 20이면 나라를 평정한다고 했다. 모든 생물은 환경의 산물이자,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성장 과정에서 남의 환경을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것이 생존을 위한 기본인데 내버려뒀다면 불결한 생활과 악취를 어떻게 견뎌냈을까 하는 것이다.
13톤의 쓰레기가 쌓일 때까지 거기서 발생하는 악취는 없었는지? 주변 이웃들과 행정의 무관심이 너무 안타깝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서 호민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통장들은 구 소식지나 동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가정방문해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주민과 가장 접촉을 많이 하는 공무원은 통장들로 가장 수고가 많은 분이자 관심을 가져야 할 분들이다.
동 호민관 제도는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서 삶의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제도이며, 올겨울에도 여러 주민센터에서 복지사각지대 불우이웃에게 동 호민관에서 도움을 주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도 유난이 많이 했던 해다.
이제 주변 이웃을 내 가족처럼 다시 돌아봐야 한다. 마을공동체는 사람이 희망이고 관건이라고 했다. 우리 주변에 건강이 나쁜 이웃은 없는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살펴보자. 우리 광주는 세계인들로부터 별이 되고 스타가 되어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함께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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