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 송재춘 기자) 지리산 문화자원 연구소(1인연구소 김용근)는 남원 대곡리 암각화(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3호) 하단부 기단에서 대곡리 암각화의 이야기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북두성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북두성혈은 북두칠성의 모양을 그대로 표기한 것으로 이 암각화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마중물로 평가되고 있다.
대곡리 암각화가 있는 곳은 봉황이 알을 품은 곳이라 하여 봉황대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그동안 이 암각화는 봉황대라는 지명과 융합되어 훌륭한 인물의 탄생과 농사의 풍요로움 그리고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졌다고 풀이되어 왔다.
특히 이곳 대곡리 암각화에 내려오는 이야기 중 북두성혈과 관련된 사람살이의 7개 조건인 물, 불, 소금, 나무, 곡식, 남, 여의 기원을 바라는 칠성문화의 융합된 이야기를 뒷받침을 할 수 있는 북두성혈이 발견됨으로서 이 암각화의 비밀 이야기가 더 많이 풀어내어 질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곳의 암각화와 남원지역의 기원문화를 가진 자원을 연계한 소원과 기원을 담은 여행 답사 프로그램에 스토리텔링으로 개발 활용함으로서 향후 남원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남원대곡리암각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3호. 일명 ‘남원대곡리암각화’라고도 한다.
선사유적, 바위그림(암각화)로 왼쪽(높이 54㎝, 윗넓이 50㎝, 밑넓이 53㎝, 허리부분 넓이 25㎝), 오른쪽(높이 36㎝, 윗넓이 31㎝, 밑넓이 24㎝, 허리부분 넓이 17㎝) 이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3호 (1998년 11월 27일)로 지정되었고 청동기시대로 보인다고 한다
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 대곡리 40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1991년 국사편찬위원회 김광(金洸)이 처음으로 언론에 보도하였다.
이 암각화는 호남지방에서 발견된 유일한 기하문암각화이면서, 경상북도 일원에 분포된 기하문암각화와 동일한 문양과 조각양식을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암각화에서 상징하는 의미가 분명하기 때문에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다.
대곡리 암각화의 특징은 첫째, 가장 발달된 형태의 검파형기하문양(Ⅰ식)과 그 문양내의 구획된 각 면에 3개의 성혈(性穴)이 제작된 반면, 삼각형 또는 역삼각형의 바위구멍이 제작되어 있다는 점이다.
검파식은 여성상(女性像)이요, 삼각형은 여성신적 표현이며, 성혈은 여성의 성기를 모방·묘사한 것이다. 이러한 검파형기하문은 지모신상(地母神像)으로서 농경생활을 기반으로 생활하던 토착민들이 농경의 생산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여신상을 조각했다고 보인다.
둘째, 검파형기하문이 퇴화해 소멸해 가는 단계의 문양이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즉, Ⅱ식에서는 여성상이나 검파형문양이란 상징적 관념이 희박해지는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암각화가 제작된 곳은 풍요의식(豊饒儀式)을 거행하는 제의공간(祭儀空間)이요, 제단(祭壇)이나 성소(聖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대곡리 암각화의 입지조건도 남쪽의 산곡평야지대를 향해 봉황대의 가장 높은 암면에 조각되어 있음이 그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