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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0일 단 하루지만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단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호평을 얻었다.
군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관내 초․중․고 학생과 그 부모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군 자원봉사센터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였다.
매년 청소년 위주로 학교를 운영하였으나, 올해는 가족 간의 소통 및 자원봉사에 대한 가족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였다.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 소양교육을 시작으로 고흥군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하여 입소 노인들에게 치매 예방체조 및 풍선아트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가족체험 스토리북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통해 느꼈던 소중한 경험을 가족이 함께 소감을 발표하는 값진 시간도 마련하였다.
이번 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중학생(여, 15세)은 “여기 오기 전까지는 봉사활동의 두려움이 컸으나, 요양원에서 마치 내 손주처럼 반겨주시는 어르신을 보고 두려운 마음을 가진 것이 오히려 죄송스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 한 어머니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첫 봉사활동으로 봉사 나무의 싹을 틔웠으며, 앞으로 나무를 잘 키워 사랑 가득한 봉사 열매를 맺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부모가 참여하는 봉사학교를 처음 운영해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자녀들의 반응이 좋았다.”라면서, “앞으로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더불어 봉사하는 훈훈한 지역만들기 조성을 위해 점차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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