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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광주 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7일 “광주지역 제조업 분야 체불임금액이 지난해 말 기준 전년(148억원)에 비해 무려 36%나 늘어난 20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지역 경제의 침체가 심각하다는 현실을 반영할 뿐 아니라 이들 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내 체불금액은 4285개 사업장, 389억원으로 지난 2014년말 4195개 사업장, 376억원보다 13억원(3.7%)이 증가했다. 반면 총 체불금액의 절반이 넘는 제조업 분야에서는 체불금액이 대폭 급증한 것이다.
김 후보는 “그렇지 않아도 경제 인프라가 열악한 광주 지역에서 수출 감소와 내수가 부진함에 따라 제조업이 직격탄을 맞은 데서 비롯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라며 “그러나 업체들도 사정이 있다고 해도, 한 가정의 가장인 피고용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체불은 어떤 일이 있어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다음 달 설 명절을 앞두고 노동자들이 최소한 가장 노릇을 할 수 있도록 당국은 체불임금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재산을 빼돌리거나 임금을 주지 않고 사라지는 등 일부러, 그리고 상습적으로 임금을 떼어 먹는 악덕 사업주들은 사법 처리되도록 적극 조치해야 할 것”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근본적으로 광주 지역에 기업 유치는 물론 강소기업을 키우고, 문화산업 분야 육성 등 ‘경제 근육’을 키워야 임금체불과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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