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가보고 싶은 전남의 여행지.  새하얀 매화로 눈부신 광양 매화마을, 하얀 꽃비가 우수수 떨어지는 영암 100리 벚꽃길, 전국 최대 산수유 군락지인 구례 산수유마을, 유채꽃과 바다를 한눈에 즐기는 완도 청산도, 형형색색 화려한 튤립을 볼 수 있는 신안 임자도 튤립공원, 연분홍 깨끼한복을 입은 듯 한 여수 영취산 진달래.

전라남도는 봄에 가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따뜻한 봄꽃소식을 알리는 ‘봄날의 색을 닮은 남도, 봄 여행’ 홍보책자와 개별 자유여행자를 위한 ‘남도 추천 단품요리’ 책자를 발행했다.

▲ 전라남도는 봄에 가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따뜻한 봄꽃소식을 알리는 ‘봄날의 색을 닮은 남도, 봄 여행’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사진=전남도>

‘봄 여행’ 책자에는 보고 싶은 남도, 알고 싶은 남도, 소통하는 남도 총 3개 주제로 전남의 다양한 여행지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담았다. 

또 순천 송광사부터 낙안읍성, 강진 고려청자 박물관,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목포근대문화거리를 거쳐 신안 증도에 이르는 역사문화 테마여행 2박3일 코스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영산강 자전거길 코스, 순천 상사호 코스, 목포 남진야시장, 보성 득량역, 담양 한국가사문학관, 진도 운림산방, 화순 고인돌유적지,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 무안 호담항공우주전시관, 이순신길 백의종군로, 목포 개항장 골목길 산책과 같은 정보들이 가득하다.

‘단품요리’ 책자에는 지난해 11월 단품요리 발굴 경연대회에서 입상 및 출품한 단품요리를 소개했다.

이 책자에는 보성 녹차떡갈비, 장성 삼채물갈비, 신안 전복해초돌솥밥, 담양 대통밥 등 단품요리 경연대회에 입상한 음식 설명, 식당 정보, 가격, 주변 관광지 등이 소개됐다. 또 외국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국문과 영문, 일문과 중문을 함께 표기했다.

▲ 전남도가 발행한 ‘단품요리’ 책자에는 지난해 11월 단품요리 발굴 경연대회에서 입상 및 출품한 단품요리를 소개했다.<사진=전남도>

안기홍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봄여행 홍보책자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봄내음 가득한 남도를 찾아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또한 5월 1~14일 정부가 추진하는 관광주간을 맞아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4인 기준 남도한정식이 아니라 1인분 주문이 가능한 단품요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남도의 맛을 즐기길 바란다”며 “누구나 쉽게 ‘맛의 본고장 전라남도’에서 남도음식을 즐기도록 지속적으로 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

홍보책자는 전국 주요 관광 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곳뿐만 아니라, 남도여행길잡이 누리집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남관광정보센터(061-285-9045)에 연락하면 우편으로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