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한분인 김경순 할머니께서 20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15일에도 최 모 할머니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이제 생존해계신 분은 44분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말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굴욕적인 한일 합의가 있었지만, 이 문제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 위안부 합의는 과거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이 한 짓과 전혀 다름이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의 존엄과 기본적 인권과 그 복리를 지켜야 할 정부가 앞장서 일본의 만행에 면죄부를 행위에 대해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합의는 합의 자체가 있는지조차 분명하지 않지만, 설령 합의가 있다 해도 그것은 무효입니다. 위안부 할머님들을 비롯한 국민들이 입은 상처와 피해는 국가라고 해서 대신 포기하거나 없앨 수 없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권리를 포기했는지는 몰라도, 우리 국민들, 특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이분들과 함께 하는 양식 있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권리는 앞으로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 권리는 향후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 잡은 다음에 일본을 추궁해 책임을 인정받은 후 정당한 명예회복과 배상, 재발방지책을 얻어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이번 총선에서 국가관이 뚜렷한 세력, 국민들의 인권과 존엄, 독립과 자주성을 지켜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진 세력이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의당이 그런 세력으로 국민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여야는 오늘 선거법 협상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총선이 50여 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구 획정에 대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직무유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19일 안철수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23일을 넘기면 4.13 총선이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각한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여야는 오늘 선거법 협상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특히 새누리당의 책임이 큽니다. 쟁점법안을 연계해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강경한 입장에 눈치만 보며 버티기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양대 기득권 정당의 맹성을 촉구합니다.
저는 평소 이번 선거법 개정을 통해 선거연령을 낮추고 투표 시간을 저녁 6시에서 8시로 연장하여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자는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 또한 모든 후보, 정당, 정파가 공평한 선거를 치르자는 의미에서 기호순번제를 폐지하자는 제안도 한 바 있습니다. 이런 제안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기득권 정당정치에 환멸을 느낍니다.
우리 당은 정치권의 전면적인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국민주권의 헌법적 원리가 원 구성에 정확히 반영되는 공정한 선거제도 확립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