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도어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일상생활이나 운동 시 고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를 즐겨 입는 사람들이 늘면서 아웃도어 업계는 새 먹거리로 '애슬레저'에 눈을 돌리고 있다.
애슬레저란 운동을 뜻하는 '애슬래틱(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운동과 일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을 말한다.
24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2010년부터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2012년에는 약 25% 신장률을 기록하며 절정에 이르던 아웃도어의 인기가 이후 매년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업계에서는 더 이상 산악 관련 제품들로만 특화해서는 살아남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원색 바탕에 투박한 디자인의 산행용 아웃도어 의류보다 일상 생활이나 스포츠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웨어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최근 관련 상품 라인인 '애슬레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광주점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으로 분석해 본 결과, 작년 한 해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머렐, 빈폴 아웃도어, K2 등 아웃도어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정통 산행 아웃도어는 -10%가량 역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고 피트니스, 요가, 러닝, 하이킹 등 생활 스포츠에 적합한 애슬레저 라인에서는 약 20~30%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애슬레져' 패션을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자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관련 아웃도어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K2의 플라이워크에서는 워킹, 러닝을 비롯해 도심 속 산책, 야외 활동에서 스타일링 할 수 있는 K2만의 애슬레저룩을 선보이고 있으며, 블랙야크의 '마모트'도 이번 시즌 애슬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퍼포먼스 라인'을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정통 아웃도어에서 따로 떨어져 나와 아예 스포츠 브랜드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엠리밋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트렌드 변화에 맞춰 스포츠 브랜드로 탈바꿈하여 각각 밀레와 노스페이스에서 선보이지 못한 의류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산행 및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진행되는 1년 중 가장 큰 '아웃도어 박람회'에서도 브랜드별로 애슬레저 아웃도어 상품 비중을 20~40% 이상 늘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아이더, 머렐, 빈폴아웃도어 등 인기 아웃도어 전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아웃도어 박람회는 정통 아웃도어 의류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애슬레저 라인을 대폭 확대하며 총 80억원대 광주지역 최대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 대전 최대 40% 할인과 더불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최대 40~80%의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브랜드별 사은품 및 구매금액대별 롯데상품권 증정 등 푸짐한 사은행사도 마련하였다.
이번 아웃도어 박람회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유명 아웃도어 사계절 상품전'을 진행하고, '일년에 단 두번! 코오롱스포츠 대전'은 행사 초반(2월 25일~3월 1일, 8층)과 후반(2~6일, 지하 1층)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이원국 남성스포츠Floor장은 "3월은 산행이나 야외활동이 많아 아웃도어에 특히 관심을 많이 가지는 계절"이라며, "특히 최근 인기가 많은 애슬레저 및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의류를 이번 행사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