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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공부방’ 봄맞이 새단장 나눔설월여고 서포터즈 뜻깊은 구슬땀
조연희 기자  |  yh84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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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8  19: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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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종합 생활정보미디어 사랑방이 지난 27일 광주시 북구 두암동에서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제 77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설월여고 봉사단 서포터즈, 사랑방 사내 봉사동호회 ‘나누리’, 광주재능기부센터 장우철 사무처장, 박미경 사무국장, 행복한도배장판, 일반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사랑의 공부방’ 77호의 주인공은 이주여성 가정의 외아들 성규(13·가명). 조선족인 성규 어머니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성규와 단 둘이 생활하고 있다. 식당 일 등을 전전하며 홀몸으로 가정을 꾸려왔지만, 일하는 도중 허리를 다쳐 수술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사랑방과 재능기부센터는 6학년이 되는 성규를 위해 희망과 꿈을 키우는 ‘꿈꾸는 공부방’을 새학기 선물로 주고자 공부방 꾸미기에 나섰다.

이날 공사는 오랫동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눅눅한 벽지와 장판을 모두 걷어낸 다은 새롭게 도배를 했다. 도배·장판 작업이 끝난 후에는 책상과 서랍·의자 등을 들여놔 공부방을 만들고, 평소 바닥에 누워 지내는 성규 어머니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안락한 침대도 함께 들여놓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설월여고 봉사단 서포터즈 이바다(18·설월여고 2) 양은 “주말에 늦잠을 자거나 쉴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땀 방울 하나 하나가 뿌듯하다”며 “새학기를 맞아 성규를 위한 공부방을 선물하러 온 건데, 기뻐하는 성규와 성규 어머니 때문에 오히려 내가 새학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방은 지역 나눔문화 실천의 의미로 씨앗기금 1억3000만 원을 출연, 2013년부터 아이들의 희망의 꿈터인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공부방’은 현재까지 총 77곳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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