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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왜 수학학습이 필요한가?
우리 아이들 대부분은 왜 공부를 하고, 왜 수학학습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 모두가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알려주지 않은 채 당위만을 강조한 탓에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갖지 못하고 있다.
나는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물어보곤 한다. ‘너는 커서 풍요롭고 여유롭게 살고 싶니? 그렇다면 너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여기에 따라 온 대답은 대부분 ‘공부 열심히 해야죠.’ 라는 답변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이 어른이 되면 여유롭게 살 수 있지 않다는 사실을 어른들은 이미 잘 알고 있음에도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 잘하면 성공한다는 거짓을 주입시킨다.
사실 부모들 대부분이 우리 아이가 커서 잘 살기를 바랄 뿐 우리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한 채 공부를 강요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을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어른들이 먼저 그 이유를 정확히 알고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두 가지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는 성실함이요, 둘째는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라는 사실이다. 이 두 가지의 능력은 어느 순간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른이 되면 더 이상 육체적으로 성장하지 않듯이 이러한 능력도 청소년기까지만 만들어진다. 물론 예외는 있으나 그 예외를 만드는 것은 청소년기의 노력에 비해 훨씬 더 힘든, 거의 이룰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지금 현재 너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 그래야만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일들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질 수 있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다.’ 라고.
지금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을 성실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게끔 아이들 각자의 일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지적능력을 배양시키면서 동시에 아이들에게 버겁지 않은 일을 찾아야 한다. 우리 어른들은 알고 있다. 공부만큼 딱 어울리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여러 공부 중 두뇌개발만을 변수로 볼 때, 수학만큼 좋은 공부는 없다고 본다. ‘볼펜을 영어로 뭐라고 하지?’ 또는 ‘대한민국의 헌법 제 1 조는 무엇이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은 많은 생각이 필요 없이 알거나 또는 모른다는 순간적인 생각이 든다.
두뇌개발을 위해서는 생각의 깊이를 깊게 파고들어야 한다. ‘수학은 사칙연산이면 충분한 것 아닌가?’ 라는 무식한 말은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수론을 공부하고, 미적분학을 공부하고, 해석기하학을 공부하는 더 나아가 위상학까지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하는 세상을, 그러나 배우면 논리적 인과관계에 의해 그 결과물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수학을 배움으로써 끝없이 청소년들의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
기본 이론을 학습함으로써 무한정 진화할 수 있는 논리를 배움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두뇌는 계속적으로 진화하게 되는 것이다.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아이에게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알려 주었으면 좋겠다.
‘지금 너에게 주어진 수학문제를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해 보렴. 정답을 얻어 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답을 얻기 위해 생각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너는 그 과정을 통해 성실하고 현명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고, 그럼으로써 너의 삶은 풍요롭고 여유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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