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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78호·79호 행사 가져봄맞이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훈훈’
조연희 기자  |  yh84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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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3  15: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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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종합 생활정보미디어 사랑방이 지난 12일 광주시 동구 소태동과 산수동에서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제 78호·79호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공부방 78호의 주인공은 기초생활수급 가정, 아버지가 심한 기관지 질환을 앓고 있고 어머니는 언어질환이 있어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로 어렵게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혜선이가 오롯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공부방이 생겼으면 하는 혜선이네 어머니의 부탁으로 공부방 만들기가 진행됐다.

사랑의 공부방 78호의 주인공은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는 모자 가정 정환이네 집. 원래 살던 곳에서 자꾸만 물이 새는 바람에 곰팡이가 끼고 벌레가 생겨 생활하기 힘들었던 정환이네 집은 LH의 도움을 받아 새 집으로 이사를 갈 수 있었다. 때맞춰 새학기를 맞은 정환이를 위해 사랑의 공부방을 선물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봉사단 대학생들과 사회복무요원, 광주재능기부센터 장우철 사무처장, 직접 현장에서 나눔의 교육을 가르치고자 참가한 부녀 봉사자 등 일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한 자리에 모인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공사를 진행했다.

혜선이네 공부방은 책상과 의자와 함께 평소 책을 좋아하는 혜선이가 책을 말끔하게 정리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부방 한곳에는 서재를 들여놓았고, 한창 외모에 신경쓸 나이인 혜선이를 배려해 화장대도 함께 설치했다. 공부방이 끝난 뒤 혜선이네 어머님은 그동안 잘 보관해두었던 어린이용 만화책과 위인전을 재능기부센터에 기부하며 나눔의 순환에 동참했다.

아무런 가구도 없고 도배와 장판 상황도 좋지 않았던 정환이네는 벽지와 장판을 모두 걷어낸 다음 새롭게 도배를 했다. 작업이 끝난 후에는 책상과 서랍·의자로 공부방을 만들었고, 짐을 차곡차곡 정리할 수 있도록 서랍장도 함께 들여놓았다.

한편 사랑방은 지역 나눔문화 실천의 의미로 씨앗기금 1억3000만 원을 출연, 2013년부터 아이들의 희망의 꿈터인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공부방’은 현재까지 총 79곳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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