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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결혼 성수기 시즌이다. 결혼식장에 가면 신랑·신부 다음으로 눈 여겨 보는 것이 주위 하객들의 패션이다. 최근 눈에 띄는 점은 남자 하객들의 다양해진 복장이다.
과거에는 남성 하객 패션의 정석은 어두운 계열의 정장이라 해도 될 만큼 블랙과 네이비 수트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패션에 관심을 갖는 남자들이 늘어나면서 정장 일색이던 남성 하객 패션이 콤비 스타일 등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한 달간의 남성복 상품군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15%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눈에 띄는 점은 정통 정장 상품군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트랜디 캐주얼을 비롯한 비즈니스 캐주얼 상품군의 매출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상품군별로 본다면 격식과 캐주얼함을 갖춘 콤비 스타일의 비즈니스 캐주얼 상품군이 15% 매출 신장률을 보였으며, 캐주얼 셔츠의 매출 또한 18%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즈니스 캐주얼 상품군의 매출이 오른 반면 클래식 정장과 넥타이 상품군은 각각 -8%, -10%가량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이크 김태균 매니저는 “결혼식 하객 패션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찾으시는 20~30대 젊은 남성 고객들은 자신의 패션 감각을 뽐내기 위함이 보통”이라며 “40대 이상 고객들은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기 위해 콤비 스타일의 비즈니스 캐주얼을 많이 찾으신다”고 전했다.
이처럼 ‘남성 하객 패션=정장’이라는 공식이 조금씩 깨지면서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남성복 매장 내 정장 상품의 구성비를 작년 대비 30% 이상 줄이고 그 자리에 비즈니스 캐주얼 상품을 채웠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양선우 파트리더는 “사무실뿐만 아니라 결혼식장에서도 비즈니스 캐주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비즈니스 캐주얼을 활용한 결혼식 하객 코디를 선보이고 SALE기간중 다양한 사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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