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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이 막을 내린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제1당으로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호남에서는 처절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4월 13일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광주시민들의 심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책임이 우리들에게 있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의 부족함 탓입니다.
죄송합니다. 참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더 늦기 전에 혹독한 회초리를 들어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더 큰 승리를 위한 시민 여러분의 아픈 선택을 잊지 않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더민주의 호남 참패’를 놓고 호남홀대론과 친문패권 심판, 공천 실패, 수권능력 부족 등 다양한 사후분석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당의 호남 참패의 주된 원인은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미리 읽지 못한 ‘우리의 무능’ 때문입니다.
우리는 더민주의 심장인 호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온전히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을 심판할 야당다운 모습도 보여드리지 못했으며, 수권정당으로서의 당당한 정책비전을 제시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헬조선’의 분노 속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과 함께 부대끼고, 함께 호흡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무능을 깊이 반성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이제 국회의원 선거는 끝났지만, 우리 광주는 다시 시작입니다.
더민주 광주 출마자들은 시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시작하겠습니다. 항상 광주시민의 삶의 현장에 있겠습니다.
광주시민들께서 다시금 더불어민주당을 따뜻하게 안아주실 때까지 정진하겠습니다. 출마결심과 함께 출사표를 던지며 광주발전 공약을 다듬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비록 원외에 있을지라도, 광주시민께 약속드렸던 ‘삼성 전장사업의 광주 유치’를 비롯한 광주발전 10대 공약의 실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또한 다가오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광주가 다시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호남민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해 내겠습니다.
광주의 미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6. 4. 21.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출마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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