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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진각국사 추모 다례제 및 경로위안잔치가 21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혜심 진각국사 탄신 838주년을 맞아 (사)진각국사 선양회(회장 대현스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육법공양, 개회식에 이어 경로위안잔치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진각국사선양회 대현스님은 대회사에서 “진각국사 다례제 및 경로잔치를 통해 진각국사를 추모하고 숭고한 자비정신을 서로 교감하길 기대한다”며 “이 행사가 지역행사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적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진각국사 선양회에서도 지극 정성 발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최옥경 문화관광과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1214년 고려의 국사가 된 진각국사는 전통불교의 맥을 이은 큰 인물이었다”며 “스스로를 ‘유교를 신봉하는 불자’라고 일컬은 진각국사의 말처럼 세상 만물의 근본이 같음을 깨달아 반목과 투쟁이 사라지고 소통하는 평화의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다운 스님의 법문과 초대가수 공연, 점심공양 등 경로위안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
한편 진각국사 혜심(慧諶·1178~1234)은 화순현 출신으로 고려 중기 무신정권 때 우리나라 불교사상 정립과 불교문화 창달에 큰 영향을 끼쳤다.
보조국사 지눌에 이어 조계종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송광사(당시 수선사)의 2대조로서 전통불교의 맥을 이었다.
특히 진각국사 탄생 전설이 남아 있는 자치샘과 학서도 등이 현존해 고승의 옛 자취를 느낄 수 있다.
저서인 선문염송집(禪門拈頌集)과 선문강요(禪門綱要)는 한국 화두선의 실참을 위한 교과서가 됐고, 국문학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선시(禪詩)란 점에서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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