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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2월 세계경제전망 잠정보고서에서 세계경제를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무역·투자 약세, 수요침체와 저임금, 고용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에도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월 발표한 한국은행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둔화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신흥국 경제부진, 세계 교역감소 등으로 수출부진과 함께 내수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역경제는 어떠한가. 지역중소기업은 미국 금리인상과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국 경제성장 둔화, 유가하락 등 부정적 대외요인과 국내 시장성장 둔화, 수요침체로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경제 부문에서 대표적인 쌀 재고문제를 말하자면, 최근 3년간 풍작이었고 특히 지난해는 432만톤이 생산돼 평년보다 9% 증산됐다. WTO(세계무역기구)에 따른 의무적 쌀수입량 40만톤까지 합하면 472만톤이 공급된 것이다.
국내 연간소비량은 397만톤으로 지난 한해만해도 75만톤이 재고로 쌓인 것이다. 매년 공급과잉으로 전국적인 쌀 재고는 190만톤에 달한다. 연간 재고 관리비용만 5,000억원이 소요된다.
쌀 소비량, 휴대폰 요금보다 적어
재고가 넘쳐 나는 이유는 공급과잉 측면도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수요감소다. 통계청의 2015년 양곡소비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2.9kg으로 전년보다 3.4%(2.2kg) 감소했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지난해 172.4g으로 전년대비 3.3%(5.8g) 감소했는데, 밥 한 공기에 사용되는 쌀이 100~120g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 1인당 하루에 밥 두 공기도 먹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국민 1인당 한 달 쌀 값으로 대략 1만1,000원정도 소비하는 셈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국민 1인당 휴대폰 월 평균 이용요금이 4만8,000원인 것에 비하면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75만 농가(2014년 기준)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쌀 소비금액이 휴대폰 요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 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러한 국제·국내·지역·농업경제의 4중고 속에서 어려움을 이기고 미래를 향해 나가기 위해 광주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8,347억원을 투입해 광주 광산구 일대에 건설되는 빛그린산업단지에 클린디젤,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부품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생산 1조5,000억원, 4,600억원의 부가가치와 1만1,500여명의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광주지역 생산 7,940억원, 2,360억원의 부가가치와 7,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창출, 농산물 판매증대 보탬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100만대 사업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청년일자리 문제 뿐만 아니라 정체되고 있는 인구증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광주 인구가 1만명 증가하면 지역내 연간 쌀 소비량이 최소 630여톤이 늘고, 이는 20kg짜리 쌀 3만포대가 넘는 양이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먹거리 산업의 육성, 청년일자리 제공 뿐 아니라 광주 거주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땀과 정성으로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다.
노·사·민·정 연대를 통해 광주시민이 하나가 돼 총력을 다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이뤄 내 희망차고 밝은 미래를 향해 다함께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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