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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 송재춘 기자) 베르사유 바로크음악센터(이하 CMBV, Center Music Baroque De Versailles)의 첫 내한공연이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 전주시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대학교 인문영상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공연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공식인증행사로, 외교부와 엥스티튜 프랑세,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전북은행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올리비에 슈느블리(Olivier Schneebeli)의 지휘, 성인 성악가와 어린이 합창단의 완벽한 하모니는 한국소리문화전당의 객석을 가득 메웠다.
레빠쥬(어린이 합창단)과 레 샹트르(여성 소프라노 및 남성 성악단)로 구성된 CMBV는 유럽 유일의 ‘프랑스 왕정 스타일’ 성악으로 유명하며, 유럽의 바로크음악 연구기관이기도 하다.
프랑스 정부의 지원으로 바로크음악의 원형을 복원하는데 성공한 이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샤르팡디에의 신성한 이야기’를 주제로 관객들을 만났다.
공연은 인터미션을 포함한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 ‘최후의 심판(Le Jugement Dernier)’(20분)과 ‘유디트(Judith)’(40분), 2부 ‘유아 학살(Le massacre des Innocents)’ 등 17세기 프랑스 교회음악의 거장인 마르크 앙투안 샤르팡티에(Marc-Antoine de Charpentier)가 작곡한 다양한 곡들이 소개됐다.
연주회를 관람한 김자람 씨(26, 전주)는 “전주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아이들과 성인성악가, 연주자 및 지휘자가 완벽한 공연을 만들어내 감동적이었다”라며 “전주시에서 프랑스위크와 같이 해외문화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들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는 양 국가간 우호 및 이해 증진을 위해 양국 대통령의 합의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 연말까지 1년 4개월 동안을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 문화예술과 체육, 관광, 교육, 과학기술, 미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주 프랑스위크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13일에는 전북혁신도시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방송인 이다도시씨를 초청한 ‘프랑스 동화여행, 프랑스 감성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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