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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해수욕장,'이국적인 풍경' 일반인에게 6년 만에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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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8  2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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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슴처럼 슬픈 눈망울의 아름다운 섬 고흥군 소록도에 7~80년 된 울창한 소나무 숲과 고운 모래사장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소록도 해수욕장’이 폐장된 지 6년 만에 지난 15일 개장되어 올여름 남해안의 대표 피서지로 이목을 끌고 있다.

소록도 해수욕장은 리아스식 해안과 고운모래가 빚은 1,200m 은빛 백사장, 울창한 송림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천혜의 해안절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해수욕장에서 국내 해상교량 가운데 최초로 복충교량으로 건설된 2,028m의 웅장한 거금대교 광경도 조망할 수 있다.

이에, 고흥군 도양읍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화장실과 샤워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 정비와 더불어 해수욕장 주변 환경정비를 완료하고, 1일 근무자를 배치하는 등 피서객 맞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일반인에게 6년 만에 개방된 소록도 해수욕장은 국립소록도병원측과 협의로 도양읍 번영회에서 위탁 운영 관리되고,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간 개장된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1916년 일제때 설립된 소록도 자혜의원에서 시작된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데, 이 곳의 중앙공원은 환자들이 직접 가꾸어 놓은 갖가지 모양의 나무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빼어난 조경으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나환자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비, 일본인이면서 조선인 환자들을 가족처럼 아껴주며 헌신적으로 보살핌으로써 소록도의 슈바이처라 일컬어지는 하나이젠키치 원장의 창덕비 등 공원 곳곳에 환자들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 기념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한편, 교통편으로 5분 거리에 있는 녹동항에는 고흥 청정해역에서 잡힌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으며, 각종 수산물도 즐비하여 볼거리 먹거리 등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다.

윤상일 도양읍장은 “소록도 해수욕장 개장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도양읍번영회와 힘을 합쳐 지역상가 친절운동 등 관광객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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