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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종합 생활정보미디어 사랑방이 지난 23일 광주 남구 양림동에서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제 90호 행사를 가졌다.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보다 나은 학습환경에서 배움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공부방을 꾸미는 이날 행사에는 광주재능기부센터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한 재능기부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봉사에 참여한 중고교학생 20여 명이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이번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주인공은 편부 가정의 초등학교 2학년과 1학년 두 자매. 어머니와 별거한 후 아버지와 함께 지내고 있는 두 자매중 언니인 혜림이(가명)를 가르치는 지역아동센터의 보육교사가 재능기부센터에 사연을 전달하면서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먼저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아 곰팡이가 생기고 상한 집안 살림을 걷어내고 벽지를 새로 도배하고 장판을 들여놓았다. 도배 작업이 끝난 후에는 자매가 사이좋게 나란히 앉아 공부를 할 수 있게끔 깔끔한 책상과 서랍, 의자를 들여놓았다.
이날 공부방 만들기에 참여한 문성중학교 1학년 박문수(14) 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무더운 날씨에 봉사를 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기뻐하는 동생들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랑방은 지역 나눔문화 실천의 의미로 씨앗기금 1억3000만 원을 출연, 2013년부터 아이들의 희망의 꿈터인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공부방’은 현재까지 총 90곳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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