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남중권 9개 시․군은 7. 29.(금)부터 5일간 2016 고흥 우주항공축제 행사장에서 각 지역대표 농특산물 공동판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제42회 보성다향대축제, 제11회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번 공동판매장에서는 11개 업체 72개 품목의 상품이 전시․판매되며, 이번 농특산물 중 고흥의 유자기요, 귀리차, 순천 유기농 야콘관련 제품과 진주의 삼채로 만든 삼채환, 삼채비누 등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공동판매장은 직거래장터와 마찬가지로 중간 유통단계 없이 생산자는 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믿고 구입할 수 있어서 농가와 시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남해안 남중권 9개 시․군이 대표 축제시 마다 함께 어울러 운영하는 공동판매장은 각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교류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농업인과 시민을 이어주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하겠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조충훈 순천시장)는 “우리 남해안 남중권이 지속적인 교류와 시ㆍ군민들의 호응 속에 하나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며, 2016 고흥 우주항공축제에 많은 남중권 지자체 시ㆍ군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다음에 개최될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에서도 남중권 공동판매장이 직거래장터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