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엔지티비
편집 : 2017.10.23 월 21:05
NGTV생활/건강
출산 후 병원에서 퇴원하고 집에 와서 "신생아 육아"는 어떻게 해야 할까?목욕은 눈을 먼저 씻고, 얼굴엔 비누사용 금지
조연희 기자  |  yh849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8.02  18:12: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초보 엄마·아빠들에게는 육아 요령이 큰 고민이다. 씻고, 먹이고, 재우기까지 모든 과정이 신중하고 조심스럽기만 하다. 이를 위해 '전남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초보 엄마·아빠들에게 퇴원하기 전 육아요령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 목욕

목욕은 아기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으로, 1일 1회 5~10분 정도가 적당하다. 목욕 시킬 때 실내온도는 24~26℃, 목욕 물 온도는 38~4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아기는 목욕 수건으로 감싼 후 옆구리에 끼우듯 안고서 물이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아기 머리를 받친 손의 첫째, 셋째 손가락으로 귀를 감싼다. 얼굴은 눈을 가장 먼저 씻고, 코·입·귀·목 등을 씻어주며 비누사용은 금한다. 얼굴을 닦고 머리를 감긴 후, 가슴, 복부, 등, 엉덩이, 다리 등을 씻기는데 이때는 비누를 사용해도 된다. 목욕이 끝난 후 큰 수건으로 감싸서 눕히고 물기가 없도록 잘 닦아주고 오일을 발라서 가볍게 마사지를 해준 후 마무리 한다.

◇ 배꼽 소독

신생아의 배꼽은 목욕 후 물기가 없도록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한 솜에 소독약을 묻혀 배꼽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소독해 주며, 횟수는 목욕 후를 포함해 1일 2~3회 정도가 적당하다. 통목욕은 배꼽이 완전히 떨어진 후 시작한다. 배꼽은 공기에 노출시켜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기저귀를 배꼽 위까지 채우지 않도록 한다. 만약 배꼽에서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나고, 제대 주위 피부가 붉고 냄새가 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 모유·분유 수유

모유는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공급원이며, 감염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위⦁장관 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기의 성장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엄마와의 정서적 유대감도 형성해 준다. 수유는 보통 3시간 간격이지만 아기가 원할 때 하는 것이 좋다. 수유시간은 15분에서 30분 이내가 적당하며 유방을 충분히 다 비우는 것이 중요하고, 수유 시 매번 양쪽을 번갈아가면서 먹이도록 한다. 모유는 짜서 먹이는 경우 반드시 소독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가정용 냉장고의 냉장실에 보관할 땐 3일(72시간), 냉동실 보관은 2~3개월까지 보관해도 된다. 냉장 또는 냉동시켰던 모유를 데울 때에는 중탕하여 55℃ 미만으로 서서히 녹이고, 보관해 뒀던 모유를 수유할 땐 적어도 실온 정도로 데워서 먹이는 게 좋다. 단 해동시킨 모유는 다시 냉동시켜서는 안 되며 해동시 전자렌지 사용은 금기이다.

조제유는 종류 및 제조사에 따라 제조방법이 다르므로 설명서를 꼭 참고해야 한다. 분유를 탈 때는 물의 양을 정확히 맞추고, 너무 뜨거운 물은 분유 영양소를 파괴시킬 수 있으므로 끓였다가 적당히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수기 물이라도 반드시 끓인 후 식혀서 사용하도록 한다. 조제유를 먹일 때에는 기도에 흡인되지 않도록 아기의 상체를 약간 세운 상태로 안고, 팔 안쪽부위로 아기의 머리를 받쳐준다. 아기를 바닥에 눕힌 상태에서 수유해서는 안되는데 그 이유는 사레들기 쉽고, 기도로 넘어가 질식을 초래할 수 있으며, 귀로 들어가 중이염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유가 끝나면 반드시 트림을 시켜주고, 30분~60분 정도 고개를 옆으로 돌려 눕혀주는 것이 안전하다.

◇ 구토 또는 역류

아기가 구토를 하다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청색증 또는 창백해 질 수 있다. 그럴 경우 발바닥을 때려서 울리거나,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등을 두들겨 울린 후 숨을 잘 쉬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아기가 ▲분수처럼 왈칵 토하거나 ▲멈추지 않고 계속 토할 때 ▲토물에 황록색 담즙이 섞여 있을 때 ▲안색이 창백하고 체중이 감소할 때는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 황달

황달은 아기의 몸에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많아져 피부가 노랗게 되는 것을 말한다. 신생아에서 정상적인 ‘생리적 황달’은 생후 2~3일경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3~4일에 최고치에 달한 다음 5~6일이면 사라진다. 황달은 얼굴부터 시작해 몸 아래로 진행되며, 밝은 곳에서 피부를 눌렀다가 떼었을 때 노란 색이 더 잘 보인다. 황달이 배꼽 밑에 까지 진행하면 ‘생리적 황달’ 기준보다 심한 상태이므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모유를 먹이는 건강한 아이에서 황달이 2~3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 심한 경우 1~2일 정도 일시적으로 모유수유를 중단해보거나 광선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모유의 장점이 훨씬 많기 때문에 그 후 모유수유는 지속하도록 한다. 황달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서 대변 색깔이 노랗지 않고 회백색이면 담도폐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로 전문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 체온조절

체온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감염과 탈수 등에서 비롯될 수 있기에 체온측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기가 울거나 보채면 체온이 상승될 수 있기에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해야 하며, 체온이 37.5℃ 이상이면 열이 있는 것이다. 겨드랑이로 체온 측정 땐 겨드랑이의 땀을 잘 닦고 밀착해서 재야하며, 고막체온계를 사용할 땐 귓불을 잡아당겨서 측정하는 부분과 고막이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 열이 있을 땐 실내 온도와 습도가 너무 높지 않은지, 옷을 너무 많이 입히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그렇지 않은데도 열이 있으면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거나, 미지근한 물에 목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아기가 열이 있으면서 어딘가 불편해 하고 잘 안먹으면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반대로 아기 피부가 알록달록하면 방안 온도가 춥지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

◇ 대소변 관찰

첫 소변과 대변은 대개 생후 24시간 이내 나온다. 대소변은 아기의 영양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하루 이틀 이내 녹색의 끈적끈적한 변을 태변이라고 하며 3일부터 2주까지는 약간 묽고 점액성인 이행변을 본다. 모유를 먹는 아기는 대체로 묽은 변을 자주 보며 황금색이나 조제유를 먹은 아기는 변 횟수도 더 적고 황금색 또는 녹변 일 수도 있다. 대변을 관찰할 땐 횟수나 색깔뿐만 아니라 형태도 중요하다. 체중 증가 없이 10회 이상 물 같은 변을 보거나, 대변을 보지 못하고 배가 부르는 경우엔 병원에 가야 한다. 가끔 요산분비가 많아 소변이 붉게 나올 수 있다.

◇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

선천성 대사 이상이란 태어났을 때부터 체내에서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의 결함 및 결핍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를 통해 일찍 발견되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지만 너무 늦게 발견되면 심한 지능장애 또는 간 장애, 신장 장애 등 후유증을 앓게 된다.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식이요법이나 호르몬 치료를 통해 정상이나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다. 기본 6종 검사는 국가에서 무료로 하며, 전남대병원에서는 53종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2~3주 후 나오며, 확진을 위해 재검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거의 없는 아기에게 저항력을 키워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필수 예방접종은 국가가 무료로 시행하지만, 선택 예방접종은 별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만삭아와 미숙아 모두 출생일을 기준으로 하며 B형 간염 예방접종은 대개는 출생 직후 1차, 1개월 후 2차 6개월 후 3차 접종을 한다(미숙아인 경우 엄마가 간염 보균자가 아니라면 체중이 2kg될 때 까지 기다린다). BCG는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생후 4주 이내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은 ▲접종 당일 과도한 활동과 외출을 삼가고 ▲목욕은 당일엔 피하고, 다음 날 이상이 없을 때 하는 게 좋고 ▲접종부위는 청결하게 보존해야 하고 ▲접종 후 고열·경련 등의 증세를 보이면 바로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조연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영상]윤장현 광주시장, ‘광주 백년 먹거리’ 준비 끝났다 !!
2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미국 방문 목적은 ?
3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2017국제농업박람회" 준비상황 최종 점검
4
충장축제,"작가·시민이 함께하는 커뮤니티아트 ‘무등산 사계’ 드로잉퍼포먼스 등 큰 호응"
5
한국독립PD들,'광주 근.현대사 현장 탐방' 광주 매력에 흠뻑 빠져...
6
김성환 동구청장,“새로운 변신 시도 추억의 충장축제”…5일간 빛난 추억의 향연
7
전라남도,"2017년 농업 6차산업 전국대회 최고상 수상"
8
박준영 의원, “정부의 줏대 없는 대출정책, 국민들만 휘청휘청…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9
광주시립교향악단,"1,200석을 가득 메운 관객,광주시향의 선율, 체코 프라하에 울려...최고의 극찬"
10
북구,'대국,소국,다륜대작 등 80여만 송이의 아름다운 국화꽃' 가을 정취에 빠져보세요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313 (성지하이츠 빌딩 2011호 ) 02-552-3389  |  광주광역시 남구 백양로57,1층
대표전화 : 062-531-0857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주)엔지티비  |  대표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회장 : 김종택  |  부회장 : 노남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2011 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