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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9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제2기 명품화순 아카데미’ 1학기 11회차 강연에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야구감독을 강사로 초빙해 특강을 했다.
80~90년대 해태타이거즈 강타자 출신으로서 ‘오리궁둥이’로 잘 알려진 김성한 감독은 ‘야구와 조직리더십’이라는 주제 특강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해 프로야구 선수·감독까지 경험하고 지금까지도 연을 맺고 있는 자신의 야구 인생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 했다.
김 강사는 중학교 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방황하다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야구에 전념하게 된 사연과 고등학교, 대학교, 실업 야구팀을 거쳐 프로야구에 입단, 프로야구 선수 생활, 은퇴 후 감독 역할을 수행했을 때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면서 “항상 탄탄대로였고 화려했던 선수생활 한 편으로 주위의 친구나 동료를 돌아보고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없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다“며,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는 항상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할 수 있는 아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한 전 감독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82년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해태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프로야구 선수로 14시즌을 뛰는 동안 타점왕 2회, 홈런왕 3회, 최우수 선수 2회, 최다안타 2회, 프로야구 MVP 3회, 한 시즌 홈런 30회 최초 돌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기록제조기’로 통했다.
이러한 성적으로 소속팀 해태타이거즈 통산 9차례의 우승 중 7차례를 견인, 80년대 해태 타이거즈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선수생활 은퇴 후에는 코치 연수 후 친정팀 ‘해태타이거즈'의 마지막 사령탑을 맡았고 또 KIA 타이거즈 초대 감독을 역임했다.
한편 1학기를 마친 ‘제2기 명품화순 아카데미’는 3주간의 방학 뒤 오는 26일 개강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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