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격투황제’ 예밀리아녠코 표도르가 이끄는 세계MMA협회 격투기 선수들이 화순으로 몰려왔다. 지난 8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16 아시아 MMA 선수권대회(2016 ASIA MMA CHAMPIONSHIPS)』가 개최됐다.
격투기 황제'로 불리는 표도르 예멜리야넨코 세계MMA(종합격투기)협회 명예회장은 7일 전남 화순을 찾아 "MMA를 올림픽 무대에 진출시키겠다"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표도르 명예회장은 "MMA 종목을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가입하기 위해 협회를 만들고 발전시키고 있다"며 "협회는 지난 2011년 만들어져 현재 세계를 돌며 대회를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화순)에서 4년만에 아시아대회가 열린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MMA를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진출 시키기 위해서는 저변이 확대돼야 한다"며 "많은 대회가 만들어지고 국제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지면 태권도, 유도 선수 등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선수가 많이 배출돼야 한다"며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13개국 200여명의 아마추어와 프로선수들이 참가해 아시아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경기결과 프로 부문에서는 모르조브(카자흐스탄, 밴텀급), 아빌라이칸(카자흐스탄, 페더급 ), 라크모노프(카자흐스탄, 웰터급)가 챔피언벨트를 차지했다.
아마추어부문에서는 아자마티(카자흐스탄, 밴텀급), 이스마엘(카자흐스탄, 페더급), 일리야스(키르기스스탄, 라이트급 ), 고햐타(카자흐스탄, 웰터급), 누르스탄(우즈베키스탄, 미들급), 에르킴벡(타지키스탄, 라이트헤비급), 모흐마드(카자흐스탄, 헤비급)가 각각 우승했다.
이날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한국카이로프랙틱중앙회 교수진과 회원들은 대회기간 내내 자원봉사자로 활동, 종합격투기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예밀리아녠코 표도르, UFC 선수인 김동현, 태권도 국가대표를 지낸 배우 영화배우 이동준씨 등은 격투기 팬들을 사인회도 가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아시아MMA협회와 대한MMA협회가 주최하고 화순군과 광주평화재단, 삼보글로발(주), 한국카이로프랙틱중앙회 공동 후원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