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민주당의 당대표와 최고의원 선출을 위한 경북지역대의원대회가 오늘(12일) 2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 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경선이 4일째를 맞이하면서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세 명의 후보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의원들에게 정견을 발표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추미애 후보는 “척박한 우리당의 불모지에서 눈물과 땀으로 당을 지켜 오신 당원, 대의원동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이어 “낮에 오래된 당원 동지를 만났습니다. 장롱 속에 20년 간직했다는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마치 친정 언니처럼 엄마처럼 ‘야 니 추미애 니 볼살이 통통하고 고왔대이’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가슴이 찡했습니다. 동지여러분 만나보니까 친정집 찾아온 딸자식 같습니다. 이곳에서 태어나서 세탁집 둘째딸로 자라서 판사 그만두고 어려운데 험한데 가서 세상 바꿔보겠다고 겪어온 세월이 21년이 됐습니다”며 경북지역에 대한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대구의 세탁소집 둘째 딸로 태어난 추 후보는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우리당 깃발을 지켜 오신 경북 동지 여러분들이 겪은 고난의 세월을 저 추미애가 함께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추 후보는 “당대표가 되어 서로를 흔드는 분열의 대못을 반드시 빼내고, 공정한 당 인사운영을 통해 하나로 똘똘 뭉쳐 당 중심의 대선을 치루겠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가 여전히 총선민심을 무시하고 오만과 불통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에 단호히 맞설 수 있도록 힘 있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사드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미애 후보는 “박근혜정부가 사드배치로 우리 경북 땅에 절망을 안겨줬습니다. 그러나 저 추미애는 당대표가 돼서 경북에 희망을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사드로 민심이반이 심각한 경북 지역의 현안문제를 파고들었다.
김상곤 후보는 “대선의 전략지역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 경북에서 우리당 득표율이 10%만 올라가면 대선승리는 그때부터 시작될 것입니다”며 대선 승리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종걸 후보는 “대한민국 99% 서민들에게는 누진제 요금 폭탄을 던지고 1%에게는 전기요금 세금 감면 해주는 바로 그 모습 이게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라며 전기요금 누진세에 대한 비판을 했다.
경북지역 당원들의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받은 세 후보는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오후 5시 MH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구지역대의원 대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대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3일(토)에는 전북과 광주의 대의원대회를 찾아 전라도의 지지를 호소한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