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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 송재춘 기자) 세계 각지에서 온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서 한국의 정신과 전통문화를 배웠다.
전북 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관한 ‘재외동포 청소년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이 12일 졸업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6개국 24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10일간의 일정 동안 한글교육과 함께 한옥마을 투어, 풍물·판소리· 탈춤 교육, 도자기·비빔밥·한지 만들기 체험, 전통예절교육 등 모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배웠다.
특히, 한글교육은 전주교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기존의 강의방식에서 벗어나 음악과 미술, 마술, 스토리텔링,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모국어를 좀 더 친숙하게 배울 수 있도록 강의의 질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주 비보이와 함께 K-팝 듣고 배워보기 △‘꼬마춤꾼’ 강령 탈춤 △한복입고 전주한옥마을 보물찾기 △선비정신을 배우다 △전주 비비밥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대한민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각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를 즐기고 느끼면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모국과 조금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시는 한옥과 한복, 한식 등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보존·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이번 재외동포 전통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국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전통문화의도시 전주를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겨울에 진행되는 2차 전통문화연수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지역문화 실태조사 결과 국내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민의 전반적인 문화 수준을 반영하는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에는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지침서로 통하는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아시아 10대 명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를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점차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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