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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영암군의 긴급복지가 또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
영암군 시종면에 사는 한부모가정(모자가정)은 영암군 무한돌봄팀, 시종면사회보장협의체, 시종면사무소,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 꿈을짓는집수리원정대의 도움으로 새집에서 새 삶을 살게 됐다.
시종면 신숙자(가명)씨는 남편과 사별하고, 몇 해전 시종으로 이사와 폐가와 같은 황폐한 집에서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집은 천장이 무너져있었고, 비가 새고, 쓰레기 8톤트럭 2대 분량이 나왔고, 쥐가 서식하고 있었으며, 상수도공급이 집안까지 되지 않았고, 재래식 화장실은 비가 오면 물이 넘쳐 흘러서 오강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그렇게 몇 개월을 살고 있었는데, 이들이 처음 발견된 것은 시종면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신고에 의해서다. 영암군 주민복지실 무한돌봄팀에서 긴급하게 현장에 나가 신씨 모자가정을 확인하니 상태가 심각하였다. 신씨는 무기력한 생활하고 있었고, 열악한 주거환경과 쓰레기더미에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아무런 희망이 없는 우울한 삶을 살고 있었다.
영암군 무한돌봄팀과 시종면사회복장협의체,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 꿈을짓는집수리원정대가 모여 사례회의를 하고, 긴급 집수리봉사를 결정하였다. 이미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여서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를 수급하고 있어서 공적으로는 집수리를 지원할 수 없었다.
8월 중순경 사례회의를 통하여 긴급 집수리봉사 요청에 의하여, 집수리 자원봉사가 10일 연인원 135여명의 봉사가 진행되어 9월초 집을 리모델링하여 새집을 얻게 됐다.
“막상 어려운 상황에 내 몰릴 때까지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막막하고, 답답한 심정을 누구에게라도 말 할 수 없었어요. 누구에게도...”라며 말끝을 흐리던 신모씨는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수주 간의 긴급 집수리 봉사프로젝트에는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가 집수리 재료비를 지원했고, 아이 작은 아버지가 씽크대와 가구를, 영암군 무한돌봄팀에서 사례관리비를, 시종면사회복장협의체에서 정화조와 양변기 설치비를 후원했다.
특히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와 꿈을짓는집수리원정대의 활약이 커, 2톤분량의 쓰레기 정리와 집청소, 천정공사, 목공사, 창호공사, 도배, 장판, 수도공사, 전기공사 부터 생활하기 위한 다양한 집기 마련 등에서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6일에는 시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정화조설치공사와 양변기설치공사를 하였다.
이러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영암군 주민복지실 무한돌봄팀에서 사례지원을 효과적으로 진행하였으며, 협의체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봉사단체간 업무를 조율을 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했다.
리모델링한 새 집에서 생활을 시작한 신모씨 모자는 “오늘처럼 새 집에서 새 삶을 꿈 꿀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봉사활동 덕분에 살아갈 용기가 생겼다. 내 평생에 이런 복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꿈을짓는집수리원정대 이원충 대장은 “오늘 수많은 사람들이 후원과 관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이웃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원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길만 시종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이 발견되면 제도상의 긴급지원이나 임시적인 조치는 가능하지만 실제 생활에 필요한 세부적으로 지원하기 어렵다”며 “지역사회가 사례관리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이웃을 돕는 문화가 지속되어야 해결된다”고 도움을 준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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