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인천항만공사가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최고위직인 1급임원과 최하위직인 7급과의 지급액 격차가 최대 17배에 이르는 등 하위직 홀대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성과급판 금수저, 흙수저 논란’이 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이 부산과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직급별 성과급 지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최하위직인 7급에게 지급한 성과급은 1백78만원인데 비해, 1급에게는 17배인 3천73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이후 5년동안 지급된 성과급 총액 또한 7급이 2천2백96만 원인데 비해 1급은 1억4천4백만 원에 달해 6배 이상 차이가 났다.
반면 6급과 1급의 격차는 3.2배에 불과한데 비해, 6급과 7급과의 격차는 5.3배에 달해 경력자들이 신입직원들을 지나치게 홀대하는 등 ‘그들만의 잔치’를 펼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인천항만 공사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해 7급과 1급의 격차가 최고 9.6배에 달했으며 5년간 합계액 차이도 5.6배에 달했다.
이와 관련 이개호 의원은 “직원들의 사기진작차원에서 도입한 성과급에서마저 양극화 현상이 발생, 금수저·흙수저 논란이 일고 있다면 성과급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한 것”이라며 “성과급 지급에 있어 업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하위직들에 대한 배려가 제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직원보수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