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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것 같지 않던 위세를 떨친 폭염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갑자기 쌀쌀해지자 며칠 사이 따뜻한 옷과 음료 등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
이런 날씨에 민감한 유통업계도 부랴부랴 겨울 대비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이 진행 중인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의류와 신발 매장에서는 겨울 패딩, 방한코트, 다운점퍼, 앵글부츠 등 겨울상품 상품 비중을 약 70~80% 이상 채우며 겨울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가장 발 빠르게 겨울 옷으로 갈아입은 곳은 여성복 매장이다.
벌써부터 마네킨과 행거 등 매장 전면을 겨울을 한껏 강조한 패딩, 코트 등의 상품으로 채워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입점한 '리본' 매장의 윤금자 샵매니저는 "겨울 상품을 찾는 분들이 많아 올해는 지난 달 말 가을 정기세일 시작에 맞춰 겨울 의류를 선(先) 입고 시켰으며 현재는 매장 상품의 70% 이상을 겨울 옷으로 채웠다"고 전했다.
이런 변화는 다소 변화가 느린 남성복 매장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캐시미어, 모직 코트를 비롯해 패딩 소재의 점퍼 출시를 서두르고 있고, 셔츠 매장에서도 기모 셔츠 등 겨울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겨울상품 출시가 빨라지면서 관련상품 매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본격적으로 겨울상품 물량이 늘기 시작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출을 조사해본 결과 겨울 코트, 패딩 점퍼 등 여성복 겨울 주력 아이템은 브랜드 별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2%가까이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최상주 여성패션Floor장은 "낮과 밤의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아직 가을 날씨가 한창이지만 백화점 매장은 벌써 겨울 옷으로 갈아입었다"며 "가을 정기세일 진행과 동시에 겨울 신상품 물량 확보에 신경 쓰고 있으며, 패딩 기획전 등 관련 행사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겨울 옷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점행사장에서는 12일부터 16일까지 '시니어 5/7/9만원 균일가'행사을 진행해 재킷, 블라우스, 점퍼와 다양한 겨울 맞이 방한 의류를 5/7/9만원 가격에 선보이며, 국제모피에서는 최대 70%까지 할인 하여 1·2백만원대로 만나 볼 수 있다. 또 9층 점 행사장에서는 혼수 시즌을 맞아 혼수 박람회도 개최 한다.
또한 같은 행사장에서 열리는 '스카프·머플러 특집전'에서는 밍크 머플러, 털모자 등 겨울 잡화상품도 선보여 겨울 패션 아이템을 미리 장만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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