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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최순실 사태와 관련,반세기 우상 무너지고 새 질서 태동하는 단계에 와 있다”“유능하고 도덕적인 리더십이 각 분야 이끌어야”
정 욱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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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2  02: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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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일 최순실 사태와 관련, “반세기 이상 대한민국을 지배해온 우상이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태동할까 말까 하는 단계에 와 있다”면서 “그 우상은 진작 걷어졌어야 옳으나 그것이 가진 힘에 의해 여기까지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직원 정례조회에서 “대한민국이 문명사적 전환기에 직면했다”며 현상황을 이같이 진단하고 “새로운 질서가 무엇일지는 확실치 않지만, 분명한 것은 유능하고 도덕적인 리더십이 각 분야를 이끌어야 하며, 국민도 더 현명하고 더 눈을 부릅떠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처음으로 누려본 풍요를 지속할 것이냐, 아니면 상실할 것이냐의 기로에 섰다”면서 “그 관건은 새로운 질서로 어떻게 전이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질서로 신속히 전이할 수도 있다”며 “그 과정에 과도기적 고통이 따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지사는 “지금 국민의 마음에는 분노와 불안이 혼재한다”면서 “분노만 하자니 불안하고, 불안만 하자니 분노가 치미는 것에 국민이 겪으시는 혼란의 본질이 있다”고 분석했다.

2017년의 국비 예산 확보와 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선, 외부 시각으로 도정을 살피는 노력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지금부터 우리가 할 가장 큰 일은 내년 국비 예산을 얼마나 더 확보하느냐, 도 내년 예산을 어떻게 잘 짜느냐, 두 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이 두 가지는 도정 목표에 확실하게 발을 딛고 서서 그것을 국회와 도의회에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새로운 눈으로 우리를 보고, 바깥 사람의 눈으로 우리 안을 보는 노력을 해야 설명을 제대로 할 수 있는데 이는 개인적인 노력과 내부 토론 활성화를 통해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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