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에게 아직도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야당과의 상생 협치는 애초에 없었다. 국민들 10명 중 7명이 대통령에 대한 하야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통과 독단으로 어물쩍 자기들끼리 국무총리와 장관을 인선했다.
국민의 쓰나미 같은 분노나 좌절감을 진정 모르는가?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 비추어 볼 때 평상시라 하더라도 총리 인선은 야당과 협의부터 거쳐야 할 사안이다. 하물며 박근혜 정권이 국정운영의 동력을 상실한 지금의 비상상황에서야 더 말할 나위도 없다. 거국내각, 책임총리 등 여야가 국정 수습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는 중에 대통령은 아예 찬물을 끼얹었다. 지금 몽니나 부리자는 것인가?
박 대통령의 신경질적이고 안이한 인식이 걱정된다. 그가 일방적으로 선임한 총리와 장관 후보에 대해서 야당은 무조건 반대해야 마땅하다. 그것으로는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없다. 대통령은 진심어린 사과부터 하고, 새누리당을 탈당하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해 국정에서 손을 떼라. 그것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지막 방도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