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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박혜정 학생(국어국문학과 4)은 삼수를 해서 대학에 왔다.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는 좌절감에 자신이 루저라고 생각했다. 대학 생활도 외톨이처럼 혼자 다녔다. 1학년 1학기 학점 평점이 0.75였다. 2학기에는 0.23으로 성적경고를 두 차례 받았다.
성적 경고를 받자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2학년 1학기에는 평점 3.39를 받았다. 그렇지만 학교생활에 흥미를 못 느끼는 건 여전했다. 학교가 싫었다. 그냥 빨리 졸업하고 사라지겠다는 생각만 했다. 2학기에 다시 평점은 1.21로 곤두박질했고 세 번째 성적 경고장이 날아들었다.
어느날 원스톱학생상담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그 전화 한 통이 대학 생활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원스톱학생상담센터에서 주관하는 ACE 성적경고자 프로그램 ‘CON+FLOU’(함께 흐르다)와 ‘오르樂(락)’에 참여했다. ‘CON+FLOU’는 성적경고자를 대상으로 하는 1:1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다.
학습동기 부족, 심리적 어려움, 학교생활 부적응, 시간관리, 학사정보 부족 등의 성적 경고 원인 및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상담하고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이 서로 희망을 주고받았다.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자신과의 만남이 이뤄졌고 혼자가 아니라는 사회적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 콘플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3학년 1학기 평점이 3.73으로 올랐다.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오르樂(락)’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오르樂(락)’은 자기 이해-학습 태로-학습 동기-시간 관리-목표 설정 등 다섯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소그룹을 형성하여 MLST 학습전략검사를 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학습방해 요소를 찾아 올바른 학습 태도를 형성한다.
학습 손실을 줄이는 대안행동을 탐색하고 강점을 활용하여 학습동기를 강화하고 자신의 시간패턴을 분석하여 시간 관리 요령을 익힌 다음 자기주도적으로 목표를 설계하고 포트폴리오를 작성한다. ‘오르樂(락)’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3학년 2학기 평점이 3.71, 4학년 1학기 평점이 4.21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성적이 오르는 ‘오르樂(락)’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박혜정 학생은 지금 ‘누구보다도 멋진 나’를 만끽하고 있다. 자신이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은 생각에서 즐거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MBC 대학생 나눔 서포터즈 제1기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임대주택 거주아동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LH 멘토와 꼬마친구’ 아동멘토링에 참여하여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 학교 교과목을 가르쳤다.
또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도슨트, 광주비엔날레 도슨트로 활동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배려봉사 능력을 기르고 받은 만큼 베풀고 보답하는 삶을 살고 있다.
박혜정 학생은 ACE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3회 성적경고에서 탈출했고, 3수와 성적경고로 꺾인 날개를 활짝 펼치는 자존감 향상, 받은 만큼 베푸는 배려봉사 역량이 강화되었다고 평가했다.
박혜정 학생은 1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앙대에서 ACE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1차 ACE포럼 학생부문에서 ‘에프(F)니까 청춘이다’라는 제목으로 ‘상처뿐인 겁쟁이’에서 ‘꿈을 향해 날개를 활짝 펴는 나비’가 된 사례를 발표하여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조선대학교에서는 ACE사업으로 성적 부진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학습 능력을 높여 대학의 교육 목표를 실현하는 교육지원 츠로그램으로 △성적관리 위기학생 Jump SOS 프로그램 △중장기 학습법 코팅 포맷 프로그램 △오르樂(락) 프로그램 △CON+FLOU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여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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