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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으로부터 시작된 한국의 민주화 과정은 제3세계 국가들의 민주화 경로에 있어 하나의 선행적 모범을 제시했으며, 4·19혁명은 학생에 의해 이루어진 세계 최초의 민주혁명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조선대학교는 사단법인 4·19혁명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이사장을 맡아 4.19혁명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김영진 전 의원 초청강연회를 12월 7일(수) 오후 2시 사회과학대학 2228호 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김영진 이사장은 ‘4.19혁명기록물의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세계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4·19혁명은 국내적으로 한국민 스스로에 의한 민주주의를 출발시키는 역할을 수행했고 4ž19혁명을 계기로 학생세력이 이후 한국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던 중심세력으로 등장하는 의미를 지닌다. 또 광범위한 대중 참여 아래 평화적인 방식으로 전개되었던 4·19혁명의 양태는 이후 한국 민주화운동의 지배적인 모습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4.19혁명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가 추구할 구체적인 목표가 제시되었다.
국제적으로는 4·19혁명은 1950년대 냉전의 제약 속에서도 독재자가 민주주의를 무시할 경우 국민의 전면적인 저항에 의해 붕괴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최초의 사건이었다. 즉 본격적인 경제성장 이전의 상황에서 4·19혁명에 의해 출발한 한국의 민주화 과정은 이후 쿠데타에 의한 군부독재에도 불구하고 민주화운동으로 지속되었고, 마침내 1987년 6월항쟁에 따른 권위주의 체제의 민주화로 이어졌다. 이러한 한국의 민주화 과정은 제3세계 민주화의 매우 성공적인 모범을 제시해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은 유일성·영향력을 가지며 특히 세계적 가치를 지닌 기록유산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그 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인류의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2016년 현재 우리나라는 5·18민주화운동기록물, 난중일기 등 모두 13건의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4·19혁명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선정은 2017년 8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한편 김영진 이사장은 강진 시골마을의 빈농에서 태어나 5선 국회의원과 농림부장관을 역임했다. 2011년 5.18기록물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위 이사장을 맡아 갖은 방해를 무릅쓰고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쾌거를 이뤄냈고, 지금은 우리나라 3대 민주인권운동의 하나인 4.19혁명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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