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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지난 24일 하남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외부추천이사 4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외부추천이사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도입되는 외부추천이사제도에 대한 정보와, 복지법인의 공익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복지법인의 운영 매커니즘과 세세한 내용을 잘 파악해 외부추천이사가 제자리를 잡아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나선 권오일 평택 에바다학교 교장은 “문제가 있는 법인의 경우 외부추천이사 존재 자체가 면죄부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며 “법인의 공익성을 강화하고, 시설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외부추천이사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등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교장은 “이사회만 참석하지 말고, 복지시설을 자주 방문해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권익을 잘 보장받는지 등을 꼼꼼히 챙기라”고 주문했다.
※ 평택 에바다학교는 1996년 법인 이사장 일가의 비리, 인권유린 등을 폭로하며, 비리재단 퇴진과 정상화를 요구하던 학생들과 교사들의 농성을 시작으로, 관선이사 파견 과정을 거쳐 2003년 민주적 이사진이 구성되었고, 현재에는 법인과 학교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힘.
광산구 소재 한 복지법인에서 외부추천이사로 활동하는 황현철(42·남) 씨는 “외부추천이사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단순한 거수기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복지법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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