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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중환 학과장 |
졸업도 하기 전에 주요 포털사이트에 웹툰 작가로 데뷔한 학생 수가 10명이 넘고 애니메이션 전공은 90%가 넘는 취업률을 자랑하는 학과가 있다. 바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학과장 황중환)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학생 40명 가운데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는 10명 중 9명은 지역에 소재한 관련 업체에 이미 취업이 결정된 상태이며 만화를 전공하는 20명 중 15명이 카카오페이지, 미스터블루, GT코믹스, 배틀코믹스, 스푼코믹스 등 주요 웹툰 플랫폼에 웹툰을 연재하고 있거나 연재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들 학생은 공모전과 교수추천 등을 통해 졸업작품 제작과 동시에 주요 플랫폼에 작품연재를 시작하고 웹툰 작가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웹툰 에이전시인 마루코믹스(대표 이상희), 넥스추어(대표 이상원), 정기간행물과 만화전문 출판그룹인 서울문화사(대표 이정식)와 웹툰 작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졸업 작품 중 우수작품을 미리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작가로 데뷔시키는 잡매칭 프로그램도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성과는 광주·전남지역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주요 경쟁대학과 비교해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2017학년도 수시 입시 경쟁률이 20:1에 이를 정도로 학생들의 지원율도 의·치대를 제외한 타 전공에 비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2003년에 설립된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그 동안 많은 작가를 배출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 KBS 드라마로도 제작 방영됐던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원작자인 석우, 대학 재학 중에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해골택시’의 작가로 지금은 다음 웹툰에 ‘들숨날숨’을 연재중인 와자 작가, 2015년 제2회 다음온라인 만화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멈춰있는 동안에’의 박우진 작가, ‘카카오 페이지’ 웹툰에서 마니아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얌냠 스위츠’의 풀모 작가, ‘엘리제를 위해서’의 정명길 작가, ‘바벨 신의 문’의 최성완 작가 등 많은 인기 작가를 배출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 영어와 중국어 등으로 번역돼 라인(LINE) 웹툰 전 세계 평점 2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했으며 ‘얌냠 스위츠’도 일본서도 연재 중이다. 2017년 졸업 예정인 양소영 작가가 GT코믹스, 카카오페이지에 연재하는 ‘트랜스 호라이즌’도 중국, 일본에서 연재되고 있다.
현재 광주광역시는 미래 핵심동력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문화콘텐츠 허브도시 건설’을 시정 목표로 설정하고 영상, 웹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개발, 업체 창업지원 등 문화콘텐츠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광주 지역에 입주한 애니메이션, 게임 제작 등 관련 업체는 70여 개사에 이르며 인력 수요는 향후 3년간 2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취업 전망도 밝다.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는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 게임 및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창의성과 개성을 갖춘 국제적이며 실무 중심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전공교수와 함께 실무과정에 있는 현장전문가를 초청하여 팀티칭을 함으로써 이론과 현장실무 능력을 모두 갖추도록 교육하고 있다. 관련 자격증으로 웹디자인기능사, 게임그래픽전문가,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를 취득할 수 있고 졸업하면 2D 애니메이션, 3D 애니메이션, 웹 애니메이션, 디지털 애니메이션, 웹툰, 출판만화, 동화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디자인, 게임일러스트레이션 분야로 진출한다.
황중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과장은 “앞으로 광주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 만화애니메이션게임 등 관련업계와 70년 전통의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간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 서로 힘을 합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주광역시만의 특화된 예술문화산업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및 콘텐츠 제작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가를 배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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