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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잠 자고
시원하게 오줌을 갈기는데
핏방울이 툭 튀어 나온다
어쩔거나 드디어
종말의 신호인갑다.
아침을 먹은 둥 만 둥
서둘러 병원을 찾으니
젊은 의사 선생님
오줌 검사하고
혹시 암인지 모르니
피검사 하잔다
또 한 번 놀란다.
유구무언
피 검사 하는 사십분이
어찌 그리 길고 지루하냐.
집 지키는 안방마님은
오 분마다 전화질이다
간병사의 위력이 대단하다
결과는 허망하게도
전립선의 모새혈관이 터졌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렇지
이래 뵈도 장수왕 돌쇠인데.
시인 김권채 선생님 약력
출생 : 1923년01월 19일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삼익맨션APT 1동 505호
경력: 1988년 전남 순천 삼산 중학교 교장 퇴직
1988년 전남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시집 12권 발행
전국 인터넷 검색대회 대상
2011년 서석 문학 시인등단 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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