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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리더 '김화진 박사'를 배우다 !!조선업 쇠퇴로 직장 잃은 대불산단 근로자 견학
윤병훼 기자  |  yoon4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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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6  19: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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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네트워크 상임대표이며 전라남도 협동조합연합회장인 김화진 박사의 사회적경제 이론과 실제를 듣기 위해 재취업을 위한 실업인들이 화순의 명품 발효햇살협동조합을 찾고 있다.

지난 23일 대불산업단지에서 조선 제조업에 십 수 년 몸 담고 일해오다 조선업의 쇠퇴로 직장을 잃은 근로자들로 구성된 체험반이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를 통한 재취업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경제 리더인 김화진 박사를 찾았다.

이들에게 김화진 박사는 “대한민국의 대기업 중심인 자유시장 경제는 붕괴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나라 경제가 회생할 길은 분배의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적경제가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지만 강한 기업, 소기업이지만 명품 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하고 지역의 경제를 주도해야 하며, 모두가 주인인 협동조합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화진 박사는 또 “현행법에 5명 이상이면 협동조합이라는 법인격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만들 수 있다”며 “힘들지만 기족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면 초기의 고통을 이겨낼 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도시에서 박봉에 시달리며 심신의 건강을 해치는 젊은 가족들을 전남의 농어촌으로 불러들여 이들에게 협동조합 등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들어 일자리를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화진 박사는 “화순의 발효햇살협동조합이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을 졸업한 30대의 자녀들을 불러들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마케팅과 행정․세무 등 젊은 노하우와 나이든 경험을 접목, 전국적 롤 모델이 되기 위해 모험적 실행을 하고 있다”며 “초창기 시험적 모험 단계에서 외부의 찬반과 부정적 시각도 있지만 유럽의 선진지 사회적경제 기업을 보면 희망적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발효햇살협동조합이 만들고 있는 천연발효식초 현장을 견학하고 공장장의 각종 실험 및 제조 과정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이날 발효햇살협동조합과 햇살식초 제조 과정을 견학한 체험객들은 “이론과 실제를 통한 협동조합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실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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