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구림)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KT IT서포터즈 전남팀과 연계하여 컴퓨터 자격증 무료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KT IT서포터즈 전남팀이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해 새활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컴퓨터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매주 2회, 2시간 동안 10명의 다문화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11월말까지 무료로 추진될 예정이다.

  상반기에 시행된 컴퓨터 자격증 취득과정에는 5명의 다문화 여성들이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을 향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개인적 수준에 따른 개별적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서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여성들이 실질적으로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열성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출신의 최월매 씨는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한국에서 취업할 수 있다는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구림 센터장은 “다문화 여성들의 취업활동 지원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에도 컴퓨터 교실은 항상 지원자가 많아 컴퓨터 수에 맞게 제한을 하고 있다. 컴퓨터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이분들의 열정에 깜짝 놀라게 된다.”고 전했다.

  IT 서포터즈 전남팀 박남규 강사는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더 나아가 취업활동에 밑거름이 되도록 남은 기간도 열심히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뜻한 자본주의 4.0을 리딩하는 KT IT서포터즈의 소외계층 어린이, 결혼이민자, 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IT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KT IT서포터즈 인터넷 홈페이지(www.itsupporters.com) 및 전화(1577-0080)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