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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양수 한국은행 전남본부장 |
4차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총 510만 개 감소되고 현재 미국의 일자리 47%가 10~20년 안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가 제4차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포럼’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과 지역사회 연대’를 대주제로 2월 27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서석흘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김창식 ㈜남선산업 대표이사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산학협력의 진단과 올바른 방향’, 박양수 한국은행 전남본부장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소득 재분배’, 정진욱 (사)인재육성아카데미 이사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창출’, 이윤정 (재)광주아시아인문재단 연구원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시민교육’을 각각 발표하고 신주현 조선대 교수(LINC사업단), 최종일 조선대 교수(경제학과), 서용득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부센터장, 임진철 청미래재단 이사장이 토론을 펼쳤다.
포럼에서 김창식 ㈜남선산업 대표이사는 광주·전남의 SW·ICT 산업시장은 혁신도시 16개 기관 및 아시아문화전당, 광주통합전산센터의 연간 총매출이 약 90조 원으로 고급 SW인력과 지역전문기업 성장 기회가 도래했다고 전망했으며 박양수 한국은행 전남본부장은 최저임금제와 기본소득제 도입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욱 (사)인재육성아카데미 이사는 광주에 MS인프라를 조성하여 전국의 Makers들이 집결하는 4차산업혁명도시를 만들 것을 제안했고 이윤정 (재)광주아시아인문재단 연구원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평생학습 교육 강화를 위해 아시아 르네상스 교육공동체를 제안했다. 포럼 발표 내용 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창식 ㈜남선산업 대표이사=4차산업혁명은 곧 지식정보(SW중심) 사회로서 모든 기업이 SW기업이며 SW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광주·전남의 SW·ICT 산업시장은 혁시도시 16개 기관 및 아시아문화전당, 광주통합전산센터의연간 총매출은 약 90조원으로 혁신도시(에너지/ICT), 기아(스마트카), 아시아문화전당(문화콘텐츠), 우정센터/광주은행(금융SW) 등 고급 SW인력과 지역전문기업 성장 기회가 도래했다.
이같은 시점에서 대학과 지역간 산학협력 시스템의 기본체계 변화가 필요하다. 먼저 산학협력 시스템의 목표를 인재기준의 공감대, 연구기술 수준의 공유, 무제한의 인프라 협업, 교수에서 기업으로 라는 4가지로 설정하고 지식자산&펀드를 5년 안에 1천억 원을 조성하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결과를 산출해야 한다. 산학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소통,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산학협력단의 위상을 강화해야 하며 창의(인문학, 철학, 예술)와 논리(SW) 소양 교육, 사업 중심 교류로 단계별 창업 펀드와 기술 펀드를 확대해야 한다.
△박양수 한국은행 전남본부장=제4차산업혁명은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는 반면 소득분배를 악화시키고 소비 성향의 차이에 따른 유효수요 위축을 통해 사회 갈등 확대와 승자독식 현상이 심화되는 수퍼스타경제가 예상된다. 또한 실업자 급증, 비정규직 양산, 중장년세대 및 기존 대기업 정규직의 저항 등으로 새로운 러다이트(Luddite) 운동이 일어나거나 사회혼란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정부의 소득재분배 정책을 통해 생산성 향상이 모든 세대 및 계층의 후생 증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로봇이나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지 못할 부문에서 생산 및 가치를 늘림으로써 경제 전체의 임금상승을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
‘한계비용제로사회’가 도래한다 해도 실업자가 50%에 달하면 소비할 소득이 없어 싼 제품이나 서비스도 소용없는 만큼 최저임금제나 기본소득제 도입에 관한 논의를 지금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 경제가 존재하는 목적은 행복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갈 기회를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제공하는 것이므로 기본소득제도 도입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절대 다수가 교육생이며 그 가운데 재능 가진 이를 찾아내고 그 혜택을 공유해야 한다.
△정진욱 (사)인재육성아카데미 이사=독일의 보쉬 공장은 4차혁명의 상징인 스마트팩토리(4차산업혁명공장)을 가장 먼저 구축하면서 직원 재교육을 통한 직무 재배치로 일자리 감축이 전혀 없는 공장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뤄냈다. 이처럼 4차산업혁명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보다 사람이 더 소중하다는 철학이다. 둘째 보쉬의 재교육에서 보듯 기존 일자리에서 밀려나는 사람을 위한 재교육과 재배치가 중요하고 셋째 사회 전체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청년들을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업과 직무교육 환경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미국 등이 시도하는 1인창조기업(Makers)을 위한 공간인 Makers Space(실험실 같은 제조공간)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광주시와 주요기업이 대학과 시내에 최소한 5개 이상의 MS를 만들고, 광주에 MS인프라를 잘 갖춰 전국의 Makers들이 집결하는 4차산업혁명도시를 만들 것을 광주시에 제안한다.
넷째 노동시간을 단축하여 일자리를 나누는 시스템을 사회가 합의해야 하고 다섯째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들이 사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경제구조의 전면적 혁신이 필요하다. 여섯째 격심해질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교교육의 혁명이 필요하다. 창의적이고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존의 암기식 집단교육을 해체와 함께 학제를 5-5-2로 바꾸고 교육 내용을 완전히 새로 짜야 한다. 외국에서 4살 이상의 아이들에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는 코딩을 가르치고 있는 것을 주목한다.
△이윤정 (재)광주아시아인문재단 연구원=4차산업혁명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여 대학에서는 교육의 질(콘텐츠+서비스+플랫폼) 향상과 교육대상 확대(평생교육)가 시급하다. 특히 조선대학교의 네임 벨류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중·고 교육의 연장이 아닌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평생학습 교육을 강화해야 하며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르네상스 교육공동체를 구현해야 한다. 평생교육원+원격교육원+예술원이 결합된 지구촌 시민대학(가칭’ 아시아 르네상스 칼리지)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창조적 인간, 어떠한 환경적 조건에서도 개방성과 적응성, 자기조직성을 가진 시민을 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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