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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6일 MBC라디오 뉴스의 광장 인터뷰 전문 *
앵커: 어제부터 MBC 뉴스의 광장은 19대 대선 예비주자 또는 각 진영의 주요 참모 연결해서 선거 전략을 들어보는 인터뷰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손학규 전 대표였고요. 오늘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결해서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영선: 네.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맡고 계신 직책이 충남지사의 의원멘토단장이다, 이렇게 되어있는데?
박영선: 네. 안희정 후보 의원멘토단장 입니다.
앵커: 네. 어떤 일을 주로 하십니까?
박영선: 주로 이제 전체적인 전략이라든가 또 메시지에 관해서 후보와 의원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 토론하고 또 의견을 조율하는 그러한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지금 이제 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원 가운데 안희정 지사를 지지하는 의원들 숫자 몇 명이죠?
박영선: 지금 커밍아웃 안한 의원들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그 분들까지 제가 말씀드려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약 20명가량 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20명, 적지 않은 숫자군요. 본격적인 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1, 2위를 다투는 걸로 나왔어요. 특히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1등이지만 좀 정체성이 있고요. 안희정 지사는 재빠른 속도로 추격을 하는 양상이던데 그래서 안희정 지사 캠프에서 상당히 고무됐을 것 같은데, 역전 할 수 있습니까?
박영선: 역전은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서 필연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황교안 대행께서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그랬기 때문에 안희정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돼야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제 황교안 대행이 불출마를 했기 때문에 가장 강한 후보가 안철수 후보지 않습니까? 그 다음이. 그런데 안철수 후보와의 1대1 구도에서 안희정 후보는 과반을 넘습니다. 50.8%가 나오는데요. 문재인 후보의 경우에는 45.7%가 나오기 때문에 과반을 넘지 못해서 불안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선 경쟁력이 가장 확실한 후보가 안희정 후보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서 안희정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 본선에서 가장 확실하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네. 지금 그 판단 근거가 최근 여론조사인데 물론 여론조사라는 것이 바람과 같아서 계속 바뀌니까 그 논리가 반드시 꼭 성립한다고 할 수는 없을 수도 있네요?
박영선: 그러나 그동안 여론조사의 추세를 보면요. 문재인 후보는 확장성 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안희정 후보의 확장성이 대선의 가장 확실한 필승카드다 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박영선 의원이 문재인 전 대표가 아닌 안희정 지사의 멘토단장을 맡은 이유가 궁금한데, 왜 다음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지금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안 되고 안희정 지사가 꼭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지 국민들한테 설명을 해주시죠.
박영선: 네. 첫째는요. 지금 국민들이 적폐청산과 국가대개혁을 가장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대연정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연정이라는 것이 그냥 말로만 해서는 되는 것이 아니고 대연정을 하기 위해서는 설득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후보여야 하는데요. 설득의 리더십이라는 면에서 문재인 후보는 부족하고 안희정 후보는 검증돼 있습니다.
예를 들면 충남도의회의 구성을 보면요. 새누리당, 그러니까 지금 자유한국당이죠. 40석 의석 가운데 27석을 갖고 있거든요. 과반이 넘는 자유한국당의 의석을 갖고 있는 충남도에서 충남도지사로서 그 의원들이 다 대부분 존경하는 도지사, 좋아하는 도지사로서 설득의 리더십을 검증받았다는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연정을 하지 않으면 말만하는 개혁 그리고 무능한 정권이 되기 때문에 유능한 진보정권으로써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안희정 후보여야 된다는 생각이고요.
이 리더십의 문제는 또 폐쇄성, 패권주의와도 연결이 됩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지지자들한테만 열렬한 지지를 받는 반쪽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만 적폐청산이 가능하고 대개혁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문재인 후보가 과연 뚜렷한 정치적 철학과 정책지향점이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계속해서 지속적인 말 바꾸기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도 영입인사들의 어떤 구성을 보면 경제적 지향점이 굉장히 혼돈스럽고요. 또 어제는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경제 민주화의 핵심은 노동이다. 글쎄요. 저는 이렇게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 포인트를 바꿔가면서 말 바꾸기를 하는 경우에 이것이 과연 국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어떤 신뢰를 구축할 수 있겠느냐의 문제에 있어서 저는 안희정 후보가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면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룰 후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역순으로 이야기하면 정치적 철학, 그 다음에 패권주의, 설득의 리더십 부재 이런 것들이 이제 문재인 후보로서는 좀 부적합하다. 이렇게 박영선 의원은 판단하는데 말이죠. 저희가 반론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문재인 캠프와도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인지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이 질문을 꼭 드리고 싶은데, 안희정 지사가 만약에 4월 초에 끝나는 경선에서 패배할 경우에 한 당에서 경선 패배 승복하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것을 위해 열심히 뛸 각오는 돼있습니까?
박영선: 그것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경선이라는 것은 아름다운 경선이어야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요. 저는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좀 전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로 일정한 공간이 생겼어요. 그 분도 10%대 이상의 항상 지지율을 가졌기 때문에. 그러면 황교안 대행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갈 데가 없는데 표가. 그럴 경우에 안희정 지사가 대연정을 제시했고 또 보수적인 가치를 공공연하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안희정 지사 쪽으로 갈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안철수 전 대표한테 갈 수도 있거든요. 그럴 경우에 두 사람이 합치면 새로운 정권 창출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영선: 어떤 두 사람이 합친다는 건가요?
앵커: 안 과 안.
박영선: 그건 제가 보기엔 지금으로서는 거의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에서 탈당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금 광폭행보를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있고 그 가운데는 두 안 씨도 있고 이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거죠.
박영선: 글쎄요. 저는 김종인 전 대표의 광폭행보가 의미는 있지만 과연 그것이 실현 가능할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문점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 한사람입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이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금 사드배치를 두고서 논란입니다. 특히 중국은 우리에게 막무가내식이고 법에도 없고 원칙에도 없는 행패를 부리고 있습니다. 사드배치, 어떻게 안희정 후보의 생각은 뭡니까?
박영선: 안희정 후보의 안보관은요. 한미군사동맹 체제를 주축으로 한 확실한 자주국방을 하겠다는 것 입니다. 아마 오늘 안희정 후보가 안희정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대한민국이 되나, 시대교체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정책발표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한미군사동맹 체제를 주축으로 해서 중국을 설득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이 안희정 후보의 안보관입니다.
앵커: 네. 문재인 후보는 차기 대선 이후에 하자, 이러한 이야기인데. 확실히 구별이 되네요.
박영선: 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아침 인터뷰 고맙습니다.
박영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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