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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중심의 대연합 정권 창출’을 기치로 뒤늦게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 뛰어든 박주선 국회부의장에 대한 호남민심의 호응이 심상치 않다.
특히, 천정배 전대표의 중도하차 이후 유일한 ‘뼈속까지 호남’ 대통령 후보란 점에서 그에 대한 지역민들과 수도권 호남향우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민주당에 밀렸던 국민의당 경선전도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 부의장은 18일 오전 KBS가 주최한 국민의당 대선주자 첫 합동 토론회에서 “중도개혁세력·합리적 보수· 건전한 진보, 그리고 국민의당에 기대했다가 돌아선 무당층을 다시 흡인하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국민의당 중심의 대연정 정권 창출을 꼭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손학규 후보를 지칭하며 “두 분은 그동안 수없이 좋은 공약과 국정 방향을 말씀하셨는데 지지율은 답보상태”라며 “호남이 국민의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국회도서관에서 6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예비경선에서 안철수, 손학규 전 대표와 함께 본선 진출자로 확정된 박 부의장은 출마를 선언한지 3일에 불과했지만 지지열기가 만만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당 선관위는 득표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광주에서는 박 부의장 지지자들 사이에 “박주선이 1위와 3표차로 2위를 차지했다”는 등의 미확인 소문이 SNS를 타고 빠르게 전파되기도 했다.
박 후보 캠프의 강연재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타 후보보다 늦게 경선에 참여한
박주선 후보에게 과분한 응원을 보내주신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국민의당에 미온적인 지지를 보여왔던 호남 민심에 ‘박주선발 녹색돌풍’을 일으키고,
최종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로 우뚝 서겠다”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자신을 박 부의장 지지자라고 밝힌 광주시민 남 모씨(55, 여)는 “박주선 후보 지지자들은 타 후보에 비해 매우 열정적이다”면서 “앞으로 국민의당 대선 경선은 안철수와 박주선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순천 출신의 수도권 호남향우인 김 모씨(43)는 “박 후보는 ‘4번 구속 4번 무죄’의 신화에서 알 수 있듯, 영남패권세력과 연계된 정치검찰의 무리한 구속수사에 의해 ‘정치적 살해’를 당한 대표적 호남정치인 중 한 명”이라며 “이번 국민의당 대선 경선을 계기로 과거 정권에서 잘못 덧씌워졌던 호남 정치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제대로 회복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빠르게 전열을 정비해가고 있는 캠프 내부에서는 “25일 광주, 전남, 제주 경선 결과가 최종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박부의장의 지지자들은 질적으로 끈끈함을 보이고 있어 현장 참여까지 이끌어야 하는 이번 경선에 유리하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 대선경선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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