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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조례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의 따뜻한 벗이 되어 주고있는 사회복무요원 조성현(23)씨가 친근한 말투와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작년 1월부터 순천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조씨는 매일 아침 8시 30분에 출근하여 매일 20~30명씩 시설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시설을 관리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오전․오후로 나뉘어 실시하는 각종 프로그램 진행을 보조하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식사도우미, 청결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어르신들 손을 잡고 인근 공원을 산책하고 휴게실에 둘러앉아 다과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것이 조씨의 주된 일과이다.
이중에서 사람들이 조씨를 칭찬하는 점은 어르신들을 대하는친근함과 따뜻함이라고 주변 동료들은 입을 모은다.
식사 도우미를 할 때 한 숟가락씩 떠 먹여주면서 "할머니 밥을 많이 드셔야 얼굴이 예뻐지지“라는 말로 분위기를 띄우고, 어르신들의 청결도우미로서 다른 직원들도 꺼려하는 일에도 서슴지 않고 먼저 나선다. 시설에서 흔히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따뜻하고 조심스러운 말로 어르신들을 안심시키고 문제를 해결한다.
남들이 꺼려하는 휴일 근무에도 솔선하여 지원하는 조씨는 작년에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2016년 우수 사회복무요원’으로 선정되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조씨는 “나에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일 뿐” 이며“어르신들과 함께하고 그 분들을 보살피는 것이 어렵지 않고 오히려 몸이 불편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보면 많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광주․전남지역에는 현재 총 3,500여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이 각 분야에서 복무하고 있다. 이 중 1,200여명은 조씨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많은 사회복무요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묵묵히 본인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병무청은 이들이 사회로부터 칭찬받고 격려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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