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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5일 유세현장의 열광적인 민심을 전하며 현재 여론조사 기관들의 지지율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홍준표 후보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치러진 16대 동대문을 지지율 조사와 총선결과가 판이하다는 점을 언급,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강원도, 경기도 일원에 유세를 다녀왔다”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숨은 민심은 홍준표 편 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는 곳마다 열광하는 민심을 보고 동행한 기자들에게 ‘내가 언론에서 말하는 10프로대 후보가 맞냐’라고 되물어 보았다”고 전했다.
홍준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인 2004년 4월 총선 때 선거운동 직전 언론이 발표한 동대문을 지역 여론조사는 제가 16%이고 열린우리당 후보는 48%로 기억한다”면서도 “그런데 15일후 투표결과 제가 1.5% 이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선거운동 기간)보름 동안 여론이 34%가까이 움직였을까요? 그건 아니지요”라며 “저는 그것(여론조사와 총선 결과가 다른 것)을 숨은 민심으로 보았다”고 밝혔다. 아울러“그때부터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홍준표 후보의 언급처럼 지난 2004년 치러진 16대 총선의 사전 여론조사와 총선 결과는 너무 차이가 났다. 2004년 3월 20일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에서 동대문을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후보는 19.4%의 지지율을, 열린우리당 허인회 후보는 46.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홍준표 후보가 약 27% 뒤진 것이다.
또한 총선직전 여론조사 공표기간 금지기간 전에 발표된 KBS여론조사에서도 허인회 후보 47.0%, 홍준표 후보 20.8%, 유덕렬후보 7.1%로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조선일보 지지율 보도에서도 허인회 후보 40.8%, 홍준표 후보 25.2%로 나타났다. 지지율만 보면 홍준표 후보가 무조건 지는 선거였다.
하지만 결과는 여론조사와 판이하게 달랐다. 홍준표 후보가 42.69%를 득표, 41.41%를 득표한 허인회 후보를 이겼다. 여론조사를 믿는 사람들 기준에서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동안 상전벽해가 일어난 것이다. 당연히 이런 결과는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홍준표 후보 역시 여론조사를 믿지 않게 됐다.
홍준표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영남지역에서는 이미 동남풍이 불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우리 자체조사와는 달리 아직도 한 달 전과 똑같이 지지율을 한자리 숫자로 보도하고 있고, 모 언론 빅데이터도 다른 두 후보 보다 두 배 이상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도 이는 전혀 보도하고 있지 않다”며 “유감이다”고 밝힌바 있다.
홍준표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이번선거는 좌파 3명과 우파 한명이 붙는 안보대선”이라면서 “저는 우파후보인 제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다시 좌파로 넘어가면 이 나라 안보는 벼랑 끝으로 간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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